강남지방회.jpg

노숙인과 지역주민 초청 ‘사랑을 전하는 가을연주회’ 열려
임마누엘순복음교회, 2007년부터 노숙인 사역 펼쳐

 

서울강남지방회 소속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소재한 임마누엘순복음교회(담임목사 최현철)는 2013년 9월 30일 오후 6시에 동교회 본당에서 ‘사랑을 전하는 가을연주회’를 개최했다.

 

동교회에서 숙식을 같이하는 노숙인 20여명과 지역주민, 연주회 후원자인 가락동 잠실교회 2명의 장로들과 목회자, 전도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연주회는 1시간여 걸쳐 은혜 가운데 진행되었다.

 

1부 잠실교회 김도열 장로의 인사, 연주단 소개, 감사기도에 이어 99세까지 건강(빵빵)하게 살자는 의미의 ‘99 빵빵 연주단’은 각종 악기를 총동원하여 은혜로운 찬양으로 흥겨운 한마당 잔치를 벌려 초가을 밤을 은혜와 감동으로 아름답게 수놓았다. 또한 수많은 신청곡을 넉넉히 감당하면서 앵콜까지 소화하는 여유를 보여주었다.

 

담임목사의 기도와 축도로 1부 순서를 마치고 기념촬영 후 2부 순서로 교회에서 마련한 식사와 후식을 즐기며, 사랑의 교제를 나누었다.

 

임마누엘순복음교회는 ‘임마누엘선교회’라는 이름으로 2007년 4월부터 2010년5월까지 서울역에서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사역을 펼쳤다. 그 후 현재의 교회를 창립하면서 자연스럽게 서울역 노숙인들이 함께 이곳으로 오게 되어 무료급식을 넘어 무료숙식까지도 제공하고 있다.

 

최현철 목사는 노숙인 사역에 대해 “가정과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없는 ‘절대가난’에 처한 노숙인들은 알콜중독, 우울증, 조울증 등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 무척 힘든 사역이다. 하지만 3년 정도 지나면 이런 노숙인들에게도 변화와 회복의 기적이 일어난다”면서 노숙인 사역을 위하여 관심과 기도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