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회.jpg

충북지방회 터키, 그리스, 소아시아 7대 교회 성지순례 - 바울의 신앙과 희생정신 본받아
지난 3월 10부터 21일까지 11박 12일 동안

 

충북지방회(지방회장 이문근 목사) 소속회원 40여 명은 지난 3월 10일부터 21일까지 사도 바울의 1차, 2차, 3차 선교여정을 따라 터키 소아시아 7대 교회와 그리스 성지를 순례했다. 터키의 수도 이스탄불을 출발, 5000km에 달하는 거리를 차량으로 이동하며 11박 12일 동안 성지를 순례한 이들은 바울의 신앙과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체험하며 자신들에게 주어진 사명을 새롭게 했다.

 

첫날 이스탄불에 도착한 충북지방회원들은 먼저 고고학 박물관 참관과 성소피아 교회 탐방을 시작으로 성지순례 일정을 시작했다. 다음날에는 이스탄불을 떠나 갈라디아와 앙카라로 이동하여 갑파도기아를 바라보며 수요기도회를 가졌다. 김용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기도회에서는 오병용 목사의 기도에 이어 증경회장 윤경헌 목사가 시 118:6을 본문으로 ‘하나님은 내편이시다’란 제목으로 설교하고 회원들을 축복했다.

 

셋째 날에는 천연 바위요새인 암굴교회들이 모여 있는 괴로매를 방문, 지하 8층 교회를 둘러보며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통을 당했으며 순교했는지를 생생하게 느끼며 자신들의 신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비시디아 안디옥교회를 거쳐 라오디게아교회, 사도 빌립의 순교교회와 그의 무덤, 빌라델비아, 사테, 두아디라, 버가모, 서머나, 에베소 교회 등을 방문하며 순례일정을 이어갔다.

 

3월 16일 주일을 맞아 회원들은 아침 8시 부회장 김정수 목사의 사회로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김수완 목사(청주중앙순복음교회 부교역자)의 기도에 이어 지방회장 이문근 목사가 롬 9:19-25를 본문으로 ‘하나님의 주권’이란 제목을 설교했다.

 

이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심부름꾼으로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기도와 말씀으로 준비하며 사명을 감당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총무인 이동수 목사의 헌금기도와 이문근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에베소 순례를 마친 회원들은 차낙칼레를 거쳐 그리스로 이동하여 루디아교회에서 지방회장 이문근 목사의 기도 후 빌립보와 데살로니가를 방문했다. 이어 아테네로 이동하여 세계 4대 운하 중 하나인 고린도운하와 고대 겐그리아 항구를 탐방했다.

 

실질적인 성지순례 마지막 날인 3월 19일에는 고린도교회에서 회계인 김경준 목사의 사회로 수요기도회를 가졌다. 기도회는 최동순 목사의 기도에 이어 증경회장인 김윤용 목사가 빌 1:8-11을 본문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갖자’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문근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충북지방회원들은 기념촬영 후 아테나 공항을 출발 모스크바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11박 12일 동안의 성지순례를 무사히 마치고 귀국한 충북지방회원들은 먼저 성지순례 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이번 성지순례를 통해 사도 바울의 신앙과 희생정신을 본받아 자신들의 사역지로 돌아가 주어진 사명을 더욱 잘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