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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를 위한 쉼터, 청소년 선도 등 앞장

오직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 헐몬산 기도의 집

헐몬산수양관 대성전 마무리공사 앞두고 어려움

 

내가 그를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은 나의 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56:7)

 

오직 하나님께 기도하고 예배드리고 헐벗고 굶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주고 생명의 말씀을 전하여 영육간에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평생 헌신해 온 김남순 목사와 기찬서 장로 부부가 섬기고 있는 아름다운성전이 준비되어지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마을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남산자락에 펼쳐져 있는 성전의 모습은 아직 미완성이다. 1500평의 대지에 80평 규모의 기초공사를 마치고 성전의 틀만 갖춰 놓은 상태다. 오직 예수, 오직 복음, 어렵고 힌든 이웃들의 전인적 구원을 위해 맡겨진 역할을 감당하며 헌신해 온 헐몬산수양관 대성전 마무리공사를 앞두고 난관에 봉착했다.

 

처음에 하나님께서 꿈을 통해 헐몬산수양관의 아름다운 예배처소를 마치 사진을 눈으로 직접 보는 것처럼 선명하게 보여주셨다. 그러나 감당할 능력이 없었던 김남순 목사는 그 상황을 외면하려 했지만 연속해서 마치 실물과도 같이 보여주시고 또 보여주시고 성전을 건축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주셨다. 옛 성곽이 있는 보전관리구역이라 종교부지로 건축허가가 날까하는 의문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면 하겠습니다 하고 기드온의 양털과도 같은 역사를 보여 주옵소서 하고 일을 추진했다. 건축허가를 신청했는데 바로 종교부지로 허가가 떨어진 것이었다. 이는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 이 허가 이후로는 아직도 아무 곳에도 건축허가는 꿈도 꾸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성전공사를 기도로 준비하게 되었고 성전을 건축할 분들을 만나 협의하며 융자를 얻어 건축을 시작했다.

 

그런데 건축업자들이 처음에 약속했던 것과는 다르게 일이 진행되면서 자꾸 말을 바꾸는 것이었다. 이 핑계 저 핑계 등 온갖 방식으로 속여 가며 일의 진행을 어렵게 한 끝에 결국은 성전이 모양만 갖춰놓고는 더 이상 할 수 없다면서 사라지고 말았다. 참으로 예상 밖의 일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강력한 인도하심으로 여기까지 성전건축을 진행해온 김남순 목사 부부는 포기할 수 없었다. 하나님의 뜻이 분명히 있을 것임을 알기에 15년 전부터 매일 세 번씩 예배와 기도를 이어갔다.

 

2005년부터 컨테이너박스 하나 놓고 예배드리며 은퇴하여 갈 곳 없는 원로목사와, 장애인,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 선교사역을 감당하다 귀국해 갈 곳 없는 선교사들과 목회자들의 쉼터 역할을 감당하며 우리 이웃들을 섬겨 온 헐몬산수양관의 사역이 여기서 멈추어서는 안된다며 김남순 목사 부부는 성전틀만 완성된 성전 내부에서 비닐로 창틀을 막고 성전 앞쪽에 탁자 하나 놓고 예배드리고 부르짖다 잠들곤 한다.

 

너무나 확실한 비전을 주셨기에 반드시 하나님께서 어떤 모양으로든 일을 지어 성취 하실 줄 믿는다고 말하는 김남순 목사는 조심스레 회원들의 중보기도를 부탁해왔다.

 

하나님의 명령이기에 하나님께서 채워주실줄 믿습니다. 진행되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 또한 더 큰 일을 이루어 주시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교단 회원목사님과 장로님들, 성도님들께 이 일을 위해 생각나실 때마다 기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헐몬산수양관의 사역은 오직 섬기는 일입니다. 나누고 베풀고 말씀으로 변화시키는 사역입니다. 하루 빨리 성전이 완공되어서 예배를 통해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도와 관심,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찌라”(대하 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