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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선교위원장 영등포 노숙자선교회 마태교회 이원용 목사

노숙자들의 자립과 회생을 돕는 노숙자선교위원회

 

노숙자들의 자립과 회생을 돕는 노숙자선교위원회가 설립되어 새로 노숙자선교위원장에 임명받은 영등포 노숙자선교회 마태교회 이원용 목사를 만나 그가 섬기고 있는 노숙자선교 사역에 대해 설명을 듣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단 총회장 김용덕 목사를 비롯 증경총회장 유봉수 목사, 부총회장 정부용 목사, 총무 엄하석 목사 등은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로 60가길1 3층 마태교회를 찾은 시간은 6월말 오후 4시경이었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교회 안은 더위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다.

 

담임 이원용 목사는 한 때 잘나가던 방송국 PD였다. MBC대형프로그램중의 하나였던 ‘우정의 무대’를 총지휘했던 그가 오랜 방송생활을 접고 노숙자들을 섬기게 된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주변의 친척들로부터 복음에 대해 접하고 나서 그렇게도 완악했던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물밀 듯 들어와 온 몸을 감싸안았다. 감당할 수 없는 감동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하심에 신학공부를 하기로 결심하고 신학대학원을 나와 사역자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다. 특히 기도하는 중에 어렵고 힘든 이들을 도우라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고 노숙자들을 섬기에 된 것이다.

 

진연화 사모와 직장에 다니고 있는 딸 소윤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섬김의 사역을 시작한 그는 매일 아침, 저녁예배, 수요예배, 주일예배를 노숙자들과 인근 주민들과 함께 드리고 있으며 한 달에 한번 초청전도대회를 통해 서울 전지역전도에 나서고 있다.

 

또한 하루 2번 전도예배를 드리고 노숙자들에게는 숙식제공하고 2주에 한 번 미용봉사를 통해 섬기고 있다.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 노숙자선교를 명하심에는 특별한 뜻이 있음을 믿고 있다고 말하며 노숙자들이 성령 받고 거듭난 기독인이 되어서 술 끓고 가정으로 복귀하여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매주 한 번씩 영등포공원에서 배식을 하며 간단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영등포역에서는 심야에 음식을 나누어 주며 신앙상담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직업을 알선해 주고 있으며 조금만 관심을 갖고 이들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면 어렵지 않게 사회복귀가 가능하겠기에 회원교회와 선후배 동역자들과 성도들에게 기도와 사랑의 후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