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생각으로 살아갑시다’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사 55:8,9)
배운 것이 적어도 생각하는 태도가 탁월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많이 배워도 생각이 유치하거나 열등한 사람이 있습니다. “생각이 행동을 낳고 행동이 습관을 낳고 습관이 인격을 형성한다.”는 격언이 있습니다. 오늘의 자기 생각이 내일의 자기 인격이 되고 삶의 현실이 된다는 것을 우리가 알고 이를 적극적으로 적용해야 합니다. 성경은 생각하는 일의 중대함과 아울러 탁월하게 생각하는 비결을 계시하고 있습니다.
첫째, 생각하는 일의 중대함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성경에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하다”(잠언 23:7)고 하였고, “땅이여 들으라 내가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이것이 그들의 생각의 결과라”(렘 6:19)고 하였습니다. 성경 욥기에는 재앙을 불러들이는 생각에 대한 심오한 교훈이 있습니다. 재산이 대단히 많았고 일곱 아들과 세 딸과 함께 유복한 생활을 하던 욥이 하루아침에 종들과 짐승들을 잃고 자녀들까지 한꺼번에 다 잃었을 뿐 아니라, 몸 전체가 악성 종기로 뒤덮여 고통 가운데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와중에 욥은 한 가지 놀라운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나의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나의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 하는 것입니다. 욥은 어느 날부터 혹시 그에게 무서운 재난이 닥쳐오지 아니할까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 생각은 점점 구체화되었고 그는 그러한 생각에 깊이 빠져 들어갔습니다. 드디어 그 생각이 현실화되고 말았습니다. 생각은 우리의 품성과 판단력과 건강에 영향을 미칩니다. 재앙을 불러들이게도 하고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붙들게도 합니다.
둘째, 탁월한 생각을 하는 비결을 살펴보겠습니다.
탁월한 생각 중에 가장 탁월한 생각은 하나님의 생각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하였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위인들과 용사들이 가졌던 탁월한 행동은 그들이 가진 탁월한 생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들의 탁월한 생각의 출처와 근원은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히브리서 11장에 나열된 믿음의 위인들에 관한 기록을 살펴보면 그들은 자신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생각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자신의 생각이 하나님의 생각과 다르면 가차 없이 자신의 생각을 내버렸습니다. 열두 정탐꾼에 관한 이야기는 생각의 차이로 인하여 초래되는 결과의 차이를 매우 대조적으로 보여줍니다. 열 정탐꾼은 하나님의 생각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고 자기 생각대로 행하여 파멸을 맞이하였습니다. 반면에 여호수아와 갈렙은 자기 마음을 비우고 하나님의 언약에 나타나 있는 하나님의 생각을 받아들여 하나님의 인정을 받고 가나안을 기업으로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는 한편 우리의 생각을 살피십니다.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은 생각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습니다. 현재 어둡고 괴롭고 어려움이 많아도 여러분의 생각은 현실에 묶이지 말고 내일에 대하여 소망적인 생각을 가지십시오. 변화를 생각하고 기적을 기대하십시오.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 것은 그리 힘든 일이 아닙니다. 다만 결단이 필요합니다. 성경에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어떻게 생각하시는 가를 기록해 놓았습니다. 성도는 의로운 자, 거룩한 자, 신령한 자, 사랑 받는 자, 부유한 자입니다. 승리자요, 행복자입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하나님의 생각에 부합되는 여러분의 모습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태어난 가문, 시대, 장소, 남녀의 성, 유전적 자질과 같이 사람에게는 변경시킬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러한 주어진 조건들이 그의 일생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 그런데 자신의 결단과 선택과 노력으로 변경할 수 있는 것 중에는 마음의 생각이 있습니다. 이 마음의 생각은 주어진 상황을 능가할 만큼 그 사람의 생애에 중요한 영향을 끼칩니다. 죽음 후에까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가 현실과 미래와 영원한 삶에까지 미치는 탁월하고 복된 생각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은 하나님의 생각을 그대로 받아들여 자기 생각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