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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신앙칼럼 ‘세 종류의 어불성설(語不成說)’ - 조용목 목사2019-12-0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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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종류의 어불성설(語不成說)’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후 6:8∼10)


어불성설이란 말이 안 되는 이야기, 말 같잖은 소리를 가리킵니다. 어떤 사실에 대한 주장이나 논리가 한 때는 “말 같잖은 소리”로 취급되었으나 훗날에는 그것이 진실이라고 밝혀진 일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자연과학분야에서는 그 예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고대 사람들은 지구가 평평하다고 생각했고 16세기까지는 사람들이 천동설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1609년 망원경을 제작하고 천체를 관측하여 지동설을 입증했습니다. 성경 욥기 26장 7절에는 하나님이 “북편 하늘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공간에 다시며”라고 기록되어 지구가 우주 공간에서 인력(引力)에 의해 일정한 위치에 있음을 계시하고 있습니다. 욥기는 갈릴레이가 지동설을 발표하기 3600년 전에 기록되었습니다. 세 종류의 어불성설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는,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의 “어불성설”이 있습니다.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은 성경에서 천지창조와 각종 이적과 기사 그리고 인류 구속에 관한 기록들을 “어불성설”로 취급합니다. 성경은 과학 서적이 아니지만 그러나 성경에 비과학적인 내용은 없습니다. 비과학적이라고 여기던 것이 과학의 발전으로 인하여 과학적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성경의 기록들을 “어불성설”로 취급하는 사람들은 언젠가는 그들의 말이 “어불성설”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심각한 문제는 그들이 성경에 기록된 창조주 하나님을 모르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아니하면 최후의 심판을 받고 멸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은 부정하거나 거부한다고 하여서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이런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고 그들이 오히려 “말 같지 않은 소리”를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도록 힘써 전도해야 합니다.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의 복음을 폄훼하는 말이 사실은 “말 같잖은 말”입니다.


둘째는, 자칭 기독교인이라고 하지만 실상은 아닌 사람들의 “어불성설”이 있습니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서 기록한 것이므로 그 모든 말씀은 진실하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세주이시다.”라는 진리를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은 구원을 얻었다고 하는 말은 “어불성설”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것을 그대로 믿지는 말라.”고 말하는 사람은 신학대학 교수라 할지라도 참된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그는 사이비 그리스도인이며 그가 가르치고 판단하는 말이 오히려 “어불성설”입니다.


셋째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신의 실상에 대한 인식과 자각이 부족한 성도들의 “어불성설”이 있습니다.


구원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 시민이 된 성도가 “나는 불행하다. 나는 가난하다. 나는 실패자다. 나는 소망이 없다.”라고 말한다면 이는 “어불성설”입니다. 행복한 마음이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지 못하며 많은 재물이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지 못합니다. 성공이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지 못하며 희망을 가지는 것이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믿어서 그리스도 안에 있게 되면 참된 행복자가 되며 참된 부를 소유한 자가 됩니다. 참된 승리를 획득한 자가 되며 참된 소망을 가진 자가 됩니다. 세상에서 겪는 형편과 사정이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된 그리스도인의 본질과 실상에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신의 실상에 걸맞지 않는 말은 모두 “어불성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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