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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신앙칼럼 '진정(眞正)으로 예측 가능한 삶의 길' - 조용목 목사2012-06-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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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眞正)으로 예측 가능한 삶의 길’ - 조용목 목사

 

 “… 또 가라사대,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요한계시록 21장 1~7절)

 

 옛날이나 지금이나 모든 사람은 자신의 앞날에 관하여 알기 원합니다. 그리하여 길흉화복과 운세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사람이 과연 앞날에 일어날 일들을 미리 알 수 있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하여는 전적인 긍정도, 전적인 부정도 할 수 없습니다. 미래에 일어날 일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앞날에 일어날 일을 예측할 수 있는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물의 진상을 순간적으로 감지하는 직감,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다는 것을 사전에 느끼는 예감이 사람에게 있음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합니다. 그 외에도 경험과 통계 등을 통하여 예측 가능한 일들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미련한 인생들은 코앞에 닥치는 내일에 대해서 알고자 하여 사주(四柱)로 운수를 점치고 점쟁이를 찾아가면서도 자신의 영원한 날의 그 예측 가능한 일에 대해서는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세우신 선지자들을 통하여 인생들이 예측 가능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나님의 명령과 약속이 담겨있는 예언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예언이 기록된 성경을 주셨습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듣고 믿는 자들이 참으로 예측 가능한 삶을 살 수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예고하시는 말씀을 듣는 사람들 중에는 그 반응과 태도가 각양각색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가 후반기로 접어들었을 때, 앞으로 닥칠 십자가 수난에 대해 제자들에게 미리 알려 주어 이를 대비케 하려고 작정하시고 여러 차례 수난예고를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베드로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막고 나섰습니다. 제자들은 누가 더 높은 자리를 차지할 것인가를 두고 다투었습니다. 그들은 선입관과 탐심으로 인하여 예수님이 예고하신 말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가룟 유다가 인솔하여 온 무리들이 예수님을 체포하는 것을 본 제자들은 다 달아났습니다. 예수님이 미리 예고해 주셨으므로 그들은 앞으로 일어날 사태에 대하여 충분히 예측 가능하였지만 깨어 기도하기는커녕 졸았습니다. 예고를 듣고서도 아무것도 예측하지 못하는 자는 이처럼 미련하게 행동하게 됩니다.


 바울 사도가 3차 전도여행을 마무리하면서 예루살렘으로 향했습니다. 가이사랴에서 아가보라 하는 선지자가 바울이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결박되어 이방인의 손에 넘겨질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바울의 일행과 가이사랴 교인들이 예루살렘에 올라가지 말 것을 권하였습니다. 바울은 어떠한 경우에도 주어진 사명에 충실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충성된 종으로서 살아가는 기본자세에 있어서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그의 앞에 다가올 일을 충분히 예측하게 됨으로 단호한 결심을 표명하고 마음에 각오를 굳게 하여 대처해 나갔습니다. 예루살렘에 가서 폭도들에 의해 죽을 뻔한 위기를 당했고 재판에 부쳐졌습니다. 그러나 이런 과정을 통해서 바울은 하나님께서 선교의 새로운 장을 열어 주심을 경험했습니다. 재판받기 위해 배를 타고 로마로 가는 과정에서도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파할 좋은 기회를 얻었고, 로마의 감옥에 갇혔을 때에도 로마의 가장 핵심부에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던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행할 길을 가르치면서 그 길의 결말에 대하여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 약속들은 남김없이 다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온전히 신실하시고 전능하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먼 장래를 향해서 예측 가능한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언약하신 찬란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믿고 사랑하며 주의 일에 힘쓰는 사람들은 자신의 장래를 충분히 예측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불신자란 실로 오리무중의 인생입니다. 존재의 근원과 이유와 목적을 알지 못하니 그러합니다. 그리고 내일에 대하여, 영원한 날에 대하여 아무 보장도 없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사랑하며 섬기는 사람들은 내일에 대해서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주의 일에 힘쓰는 사람들의 내일에 대해서 분명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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