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과 신앙상태를 진단하라' - 조용목 목사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그럴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지 아니한 물건을 내가 언제든지 먹지 아니하였삽나이다 한대 또 두 번째 소리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케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행 10:9∼16)
정기적인 건강진단은 건강과 장수를 위해 장려할 일입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혼을 진단하고 살피는 것입니다. 사람은 육신적 존재이면서 또한 영적 존재입니다. 육신의 생명은 한계가 있지만 영혼은 육신이 죽은 후에도 존재합니다. 더 나아가서 그 영혼이 지옥에 가게 된다면 이 세상에서의 삶 자체가 저주 받은 것이 되고 맙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주님께로부터 칭찬과 상을 받기 위해서 신앙상태를 진단하고 살피는 것도 매우 긴요합니다.
첫째, 영혼을 진단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거듭나게 되고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이 변화는 오관으로 감각되지 않습니다. 영혼에 일어나는 변화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의 질문에 가식(假飾)없이 대답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거듭난 사람인가 아닌가 분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당신은 하나님께 대하여 죄인인 것을 인정합니까? 자신의 노력과 행위로는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합니까?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독생자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신 사실을 믿습니까? 예수께서 동정녀의 몸에 성령으로 잉태되어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나신 것을 믿습니까? 예수께서 우리 죄를 대신 담당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으며 무덤에서 부활하신 것을 믿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세주이심을 믿습니까? 이처럼 믿는 당신은 죄 사함을 받고 성령으로 거듭나게 된 것을 믿습니까? 예수님의 재림과 성도의 부활을 믿습니까? 성도들은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살게 되는 것을 믿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사랑하며 섬기는 것보다 더 귀한 것은 없습니까?> 이러한 질문에 대하여 진심으로 “아멘, 나는 믿습니다. 예,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거듭난 사람, 구원 받은 사람입니다.
둘째, 신앙상태를 진단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신앙상태는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반응으로써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말씀에 대한 거부나 거절 반응은 신앙상태가 불량한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반면에 순종하는 반응은 신앙상태가 양호한 것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을 목격한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었습니다. 오순절 날 성령 충만을 받고 담대하고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파했으며 큰 권능이 따랐습니다. 그런 베드로에게 여전히 고질적 성벽이 남아 있었습니다. 본문에 기록된 사건을 통해 볼 때 그에게 주님의 말씀을 거스르는 자기주장과 편견과 고집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이방인에 대한 편견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환상을 통하여 이러한 그의 성벽과 편견을 버리도록 요구하셨습니다.
우리 역시 이 같은 오류를 범하고 있지 않은지 자신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복음과 배치되거나 무관한 것을 붙들고 “주님, 그럴 수 없습니다.”라고 고집하고 있지 않은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베드로는 주님의 책망을 듣고 자신의 태도가 잘못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주님의 지시대로 이방인 고넬료의 집으로 가 그 집에 모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니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성령이 임하였습니다.
여러분의 영혼을 진단해 보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무엇보다 더 중하게 여기는 분은 영혼이 잘 된 사람입니다. 여러분의 신앙상태를 진단하여 보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거스르는 자신의 주장과 편견과 고집이 있습니까? 그것이 고질적인 성격이나 버릇일 수 있으며, 전통이나 관습일 수 있고, 신학이나 교리일 수도 있으며, 오락이나 취미일 수도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저해하는 이런 것들을 내버리라고 하시는 주님의 지시에 “주님,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반응하십시오. 여러분은 영혼이 거듭난 복을 받은 자가 되고 건강한 신앙상태를 유지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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