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동욱 목사 칼럼] 바울의 배움, 자족on 2026-07-12 at 08:52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배움은 왜 필요할까? 한마디로 말하면 배움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배움을 미래를 여는 여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헨리 포드는 “사람은 늙었기 때문에 배움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배우기를 멈추면 늙는다”고 했다. 배움이라는 것은 경험을 통해 얻는 것이다. 그래서 배움의 목표가 변화다. 사람은 배움을 통해 성숙해지고, 배움의 과정을 통해 힘을 얻는 것이다. 빌립보서를 보면 사도 바울도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얻은 배움을 고백하는 장면이 나온다. 자족에 대한 일체의 비결을 배웠다는 것이다. “내가 궁핍함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빌 4:11) 우리 기독교인의 기본이 감사인데, 이 감사는 자족할 줄 아는 마음에서 나온다. 그런 의미에서 행복한 사람은 자족할 줄 아는 사람이다. 사실, 사람을 비참하게 만드는 것은 환경이 아니다. 욕망을 다스리지 못해서 생긴다. 인간의 행복은 욕망을 채우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욕망을 다스리는 데 있다. 바울이 자족을 배우니까 깨닫게 되는 일체의 비결이 생겼다. 구체적으로는 이렇다.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이 일체의 비결이 자족이다. 우리 모두 바울의 일체의 비결을 배웠으면 좋겠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 한국IT선교회, 설립 7주년 기념예배…“온라인 전도팀 활성화 할 것”by 국민일보 on 2026-07-12 at 08:27
한국IT선교회(대표 신바울 선교사)는 지난 4일 경기도 부천 예심교회(김기남 목사)에서 설립 7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이날 예배에서는 장경동 중문교회 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찬양사역자 찬양사역자 강찬 목사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한국IT선교회는 사역 확장을 위해 인천지부장에 박혜웅 동행교회 목사를, 본부 실장에 하천이 전도사를 각각 임명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한국IT선교회는 AI 활용 모바일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총회와 노회, 지역교회가 온라인 전도팀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를 통해 교회의 온라인 복음 전도 사역을 전문화하고, 교회 부흥과 복음 확산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사역을 펼치고 있다.신바울 선교사는 “AI와 미디어를 활용한 복음 전도는 교회와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세미나와 집회를 통해 지역 교회의 온라인 전도팀을 활성화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 “오직 성경으로 한국교회 공공성 회복”…한장총, 장로교 연합 다짐by 국민일보 on 2026-07-12 at 08:16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대표회장 이선 목사)는 12일 인천 계양구 청운교회(강대석 목사)에서 제18회 한국장로교의 날을 개최하고 장로교 연합과 개혁신앙의 회복을 다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종교개혁의 핵심 가치인 ‘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골자로 한 비전선언문을 채택하고 한국교회의 연합과 공공성 회복, 다음세대와 세계선교를 위한 사명을 재확인했다.한장총 관계자들은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성경을 신앙과 삶의 절대 기준으로 삼고, 오직 그리스도만을 구원의 길로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은혜와 믿음으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며, 모든 삶의 목적을 하나님의 영광에 두겠다고 했다.이선 대표회장은 대회사에서 “26개 교단이 함께하는 한장총은 장로교 신앙 아래 코람데오 정신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시대적 사명을 감당해 나가겠다”며 “2027년 평양대부흥운동 120주년을 앞두고 장로교회가 먼저 회개하며 한국교회의 연합과 영적 각성을 이끄는 도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한장총은 이날 목회·선교·신학·복지·문화 등 5개 부문에서 ‘자랑스러운 장로교인상’을 수여했다. 목회 부문에는 강희윤 여민교회 목사, 복지 부문에는 황형식 성일복지원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두 사람은 지역 어르신을 섬기고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다음세대를 세우고 이웃 사랑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선교 부문에서는 복음 메시지를 담은 광고 캠페인을 펼치며 국내외 선교 확장에 이바지한 고정민 복음의전함 이사장이 수상했다. 신학 부문에서는 한국 장로교 신학 발전에 힘써온 라영환 총신대 교수가, 문화 부문에서는 지난 40여 년간 한글회화를 연구해 온 금보성 금보성아트센터 관장이 각각 상을 받았다.앞선 예배에서는 한장총 제31대 대표회장을 지낸 유만석 수원명성교회 목사가 설교자로 나섰다. 유 목사는 ‘우리가 흘려야 할 눈물’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예수님이 멸망을 앞둔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우셨던 성경 일화를 소개하며 “오늘의 한국교회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 눈물로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유 목사는 특히 안보와 사상적 혼란, 경제적 어려움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위기를 언급하며 “나라의 흥망성쇠는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며 “교회가 회개와 구국기도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교회에 이웃을 향한 사랑과 긍휼의 마음을 회복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사회적 약자는 단순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만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이들도 포함된다”며 “교회가 사회적 약자를 품고 돌보는 공동체가 되자”고 권면했다.참석자들은 이어 한국교회의 회개와 영적 부흥, 나라와 민족의 평안과 복음 통일, 다음세대와 학원복음화 등을 주제로 놓고 함께 기도했다.인천=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 “얼마”보다 “왜”…진짜 나눠야 할 돈 이야기by 국민일보 on 2026-07-12 at 08:15
미국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김상훈(30·가명)씨는 지난해 대출을 받아 국내 우량주에 투자했다. 생활비와 학비를 감당해야 하는 유학생인 데다, 또래보다 경제활동을 늦게 시작한다는 조급함도 있었다. 방학마다 수입이 끊기는 상황도 불안을 키웠다. 김씨는 12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예·적금만으론 미래를 준비하기 어렵다고 느꼈다”며 “연 5% 미만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보다 높은 수익을 낼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김씨는 현재 주식으로 예·적금보다 큰 수익을 내고 있다. 한데 우상향 중인 주식 그래프를 보면서도 그는 정작 마음이 편치 않다고 했다. 김씨는 12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잔고는 불어나고 있지만, 시장 변동성이 워낙 커 늘 불안하다”며 “돈 걱정을 줄이려고 시작한 투자가 또 다른 불안을 낳은 것 같다”고 말했다.교회에 다니고 있지만 이런 고민을 털어놓을 곳은 마땅치 않았다. 신앙 공동체에서 오가는 투자 이야기라고 해봐야 종목 추천이나 수익 자랑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김씨는 “교회에선 돈을 경계해야 할 대상으로만 여기는 듯하다”고 덧붙였다.교회 안에 돈 이야기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직장인 모임이나 단체 카톡방에서는 어느 기업 주식을 사야 한다는 이야기부터 수익 경험담, 집값이 올랐다는 얘기까지. 문제는 같은 말도 처지에 따라 다르게 들린다는 점이다. 장민관(42) 신내교회 집사는 “올해 들어 교회 소모임에서 투자 이야기가 부쩍 잦아졌는데, 형편이 제각각인 성도들이 모이다 보니, 수익이나 집값 이야기가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교회에선 돈 얘기를 꺼내는 게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교회가 돈 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사이, 성도들이 떠안은 불안은 작지 않았다. 한국리서치가 지난 3월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 상황 변화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기독교인 응답자 171명을 따로 분석한 결과,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는 응답은 기독교인이 73%로 전체(68%)보다 높았다. 급격한 경제 변화로 삶의 안정성이 약해졌다는 응답률 역시 기독교인(81%) 전체(76%)보다 더 높았다.한데 주식 시장에 뛰어든 비율은 기독교인이 평균보다 오히려 더 낮았다. 현재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는 응답은 기독교인 48%로 전체(53%)보다 5% 포인트 낮았고, 최근 2년간 주식으로 수익을 냈다는 응답도 기독교인 투자자는 41%로 전체 투자자(46%)에 못 미쳤다. 덜 투자하고 덜 벌었는데 불안은 더 큰 것이다.전문가들은 교회가 돈 문제를 신앙의 영역 밖으로 밀어둔 결과 성도들이 신앙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재영 실천신학대학원대 교수는 “한국교회는 구원과 천국은 많이 이야기했지만, 현실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는 충분히 다루지 못했다”며 “사회생활과 이웃 관계를 신앙의 문제로 여겨온 것처럼, 돈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도 신앙 안에서 다뤄야 한다”고 전했다.다만 투자 지침부터 내놓는 것은 경계했다. 김근주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교수는 “투자를 전문적으로 공부한 목회자는 매우 드물 것”이라며 “성도가 왜 투자에 나섰는지, 집값과 노후에 대한 두려움이 어느 정도인지부터 살펴야 한다”고 제언했다. 수익을 신앙의 축복처럼 말하는 관행은 피해야 할 대목으로 꼽혔다. 신성진 머니프레임 대표는 “종목 선택에 나름의 원칙과 기준을 세워 기업과 함께 성장한다는 마음으로 투자해야 한다”며 이유없는 종목 추천이나 목표 수익률까지 가르쳐선 안 된다고 했다.전문가들은 교회에서 돈 이야기를 나누되 대화에서 지켜야 할 선이 있다고 조언했다.(그래픽 참조) ‘개미 목사의 주식투자 첫걸음’ 저자인 장 목사는 “어느 권사님, 어느 장로님이 ‘투자해보라고 했다’는 식의 이야기가 번지면 차라리 하지 않는 것만 못하다”며 “교회 리더의 조언은 투자 권유로 받아들여질 수 있고, 손실이 나면 관계와 신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엇을 샀느냐’보다 ‘왜 투자하려 하느냐’를 묻고, ‘얼마를 벌었느냐’보다 ‘그 돈이 날 더 자유롭게 하는지, 더 불안하게 하는지’ 점검해야 한다. 투자 과정에서 겪은 유혹과 실패, 손실 경험과 수익 사용처를 밝힐 시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현성 손동준 김동규 박윤서 기자 sage@kmib.co.kr
- “와~여름성경학교다! 요즘 핫한 대한민국 성경 필사전 가볼까?”by 국민일보 on 2026-07-12 at 07:42
본격적인 여름성경학교 시즌을 앞두고 서울 목동 CBS 본사에서 진행 중인 ‘대한민국 성경필사전’에 어린이와 청소년 단체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예술 작품 관람을 넘어 기독교 신앙의 핵심 유산인 ‘말씀’을 다음 세대에게 전수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미디어 세대 사로잡은 압도적 규모와 체험형 전시스마트폰 등 디지털 미디어에 익숙한 다음 세대에게 ‘필사’라는 아날로그적 행위가 주는 울림은 컸다.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산위의마을 기독학교’ 학생 80여 명과 ‘성문교회 기독 유치원’ 원아 20명은 각각 성경필사 전시장을 찾아 도슨트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진지한 태도로 관람에 임했다.특히 금박으로 장식된 12폭 한자(漢字) 성경 병풍, 600년 역사를 지닌 유대인 토라 두루마리, 돋보기로 관찰해야 하는 길이 25m의 대형 두루마리 성경 등 시각적 한계를 뛰어넘는 작품들이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시를 관람한 학생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필사본의 규모와 정교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고요하게 조성된 ‘성경 한 절씩 이어 쓰기’ 공간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말씀을 기록해 보는 등 참여형 체험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난을 극복한 필사 간증, 신앙의 본질을 일깨우다눈물과 기도로 완성된 필사자들의 간증은 학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감전 사고로 양팔을 잃은 석창우 화백의 의수 필사, 중증 시각장애를 극복한 김용복 집사의 시편 15독 필사, 전신마비 속에서도 입으로 성경을 써 내려간 사연 등은 말씀이 지닌 치유와 회복의 능력을 입증했다.관람을 마친 산위의마을 기독학교 박시은 학생은 “입으로 성경을 하나하나 쓰시면서 치유된 분 사연이 기억난다”며 앞으로 성경 필사에 동참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태양 학생 또한 “생각보다 많이 예수님의 말씀을 필사한다는 것이 신기했다. (제 꿈은) 역사가인데, 성경과 관련된 것도 연구를 많이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여름성경학교 등 다음 세대 신앙 프로그램으로 최적평소 매일 성경 통독과 필사 교육을 실천 중인 산위의마을 기독학교의 박경인 교사는 “미디어 홍수 속에서 변하지 않는 진리인 말씀이 아이들의 삶을 인도하는 빛이 되길 바란다”며 전시 관람의 교육적 가치를 강조했다.CBS 선교사업부 관계자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이 손으로 직접 말씀을 써 내려간 수많은 삶의 궤적을 마주하며, 살아있는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길 바란다”며,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를 준비하는 각 교회의 다채로운 신앙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성경필사전’ 단체 관람을 적극 추천한다”고 밝혔다.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 “당신의 사랑을 기억합니다”…장기기증인 유가족 300가정 응원by 국민일보 on 2026-07-12 at 07:32
생명을 나누고 떠난 장기기증인의 숭고한 사랑을 기리고 남겨진 유가족의 아픔을 보듬기 위한 따뜻한 정성이 전해졌다.(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유재수, 이하 본부)은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을 통해 총 584만8000원을 모금하고 지난 8일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이하 도너패밀리) 300가정에 본부와 기부자의 정성을 담은 ‘가족지킴키트’를 발송했다고 밝혔다.본부는 지난 4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48시간, 극한의 슬픔에도 생명을 살린 가족들’이라는 주제로 네이버 해피빈 모금을 진행했다. 2022년 7월 생후 5개월 만에 뇌사 판정을 받은 뒤 두 명의 환아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떠난 아기천사 승준이의 사연을 통해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들이 겪는 사별의 아픔과 상실의 고통이 알려지자 총 1667건의 기부가 모이며 도너패밀리 300가정에 전할 위로의 선물을 마련할 수 있었다.도너패밀리에게 전달된 ‘가족지킴키트’는 유가족의 면역력 증진 및 기력 회복을 돕는 건강식품(정관장 활기력)과 감사서신으로 구성됐다. 갑작스러운 사별로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유가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생명을 살렸다는 긍지를 되찾아 안정적으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7년 전 딸 이지은씨를 뇌사로 떠나보낸 어머니 김옥진씨는 “여전히 아이에 대한 그리움으로 밤을 지새우는 날이 많지만, 장기기증의 가치에 공감하고 위로를 건네주는 많은 분의 정성어린 손길이 큰 힘이 된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 덕분에 기증인 유가족으로서 자긍심을 느끼며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뇌사 장기기증인 故강창구씨의 아내 장미영씨 역시 “남편이 떠난 후 홀로 남겨진 아들의 학업을 지원해 준 도너패밀리(D.F) 장학회에 이어 무더운 장마철에 건강을 챙겨주는 세심한 선물까지 보내주어 깊이 감사하다”며 “사별의 슬픔 속에서도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든든한 위로를 받는다”고 말했다.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매일 8.5명이 장기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하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기증인과 유가족이 보여준 숭고한 사랑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빛”이라며 “모금에 동참해 주신 기부자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생명을 살린 영웅의 가족들이 소외되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한편, 본부는 장기기증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하기 위해 소모임 및 심리지원 프로그램, 유자녀를 위한 장학회 운영 등 다양한 도너패밀리 예우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 교회언론회 “법은 국민 위해 존재…보완수사권 폐지 재고해야”by 국민일보 on 2026-07-12 at 06:48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 움직임과 관련해 교계에서도 국민의 안전과 사법적 권리 보호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수사기관 간 견제 장치가 사라질 경우 부실 수사나 권한 집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12일 교계에 따르면 한국교회언론회(언론회·대표 임다윗 목사)는 최근 ‘국민은 국가로부터 안전과 보호를 받기 원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언론회는 “수사는 권력의 작용인 만큼 권한이 한 기관에 집중되면 오·남용 가능성이 커질 수 있고, 책임의 공백은 부실 수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는 수사기관 간 상호 견제와 검증 장치를 약화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경찰 수사 이후 검찰의 보완수사를 통해 범죄 혐의와 사건의 실체가 추가로 드러난 ‘장윤기 사건’도 사례로 들었다. 언론회는 “지난 5월 광주에서 10대 여고생이 20대 남성에게 흉기로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피의자의 아버지가 경찰 간부였고, 경찰의 은폐·부실 수사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검찰의 보완수사를 통해 사건의 심각성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언론회는 “중요 범죄 수사는 국민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교차 점검함으로써 국민에게 억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권력은 집중되면 부패할 수밖에 없는 만큼 수사기관 간 견제 장치를 없애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법은 국민을 위해 있어야 한다”며 “일부 권력자를 위해 입법을 강행하거나 다른 권력을 약화하는 수단으로 법률 개정이 악용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은 증오가 아니라 정의와 공의로 만들어져야 한다”며 “국민이 법의 보호 아래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재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동규 기자 kkyu@kmib.co.kr
- 주중엔 비는 교회, 청년 창업·선교 ‘핫플’로 태어나라by 국민일보 on 2026-07-12 at 06:42
‘공간’이 창업을 원하는 청년과 복음의 새로운 접점이 되고 있다. 자금이 많지 않은 청년과 민간비영리기구(NPO) 관계자들에게 선교적 차원에서 사무 공간과 자립을 위한 인큐베이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5층에 있는 두잉굿센터(대표 김경수 목사)는 공익활동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사무 공간 대여와 비영리 단체의 바른 경영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공간 제공과 경영 인큐베이팅을 통해 NPO를 뿌리내리도록 돕는 기관인 셈이다.이노스피릿(대표 김지은 목사)도 최근 두잉굿센터에 터를 잡았다. 기업을 대상으로 영성 훈련을 지원하는 스타트업으로 올 하반기 론칭 예정인 이노스피릿은 센터로부터 인큐베이팅도 받고 있다고 한다. 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팀은 이 스타트업이 제대로 뿌리내리고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지난 9일 만난 김지은 목사는 “굉장히 저렴하게 사무 공간을 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고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의 컨설턴트들은 든든한 고문과도 같이 비즈니스를 이끌고 있다”면서 “아이디어 단계에 있던 기업 대상 영성 훈련 프로그램을 구현하는데 이만한 지원이 없다”고 소개했다.두잉굿센터 대표 김경수 목사는 2018년 한 중견기업의 후원으로 이 공간을 마련했다. 김 목사는 “이 공간을 통해 든든히 뿌리내리는 NPO가 늘면 장기적으로 우리 사회가 더욱 성숙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그동안 적지 않은 교회들이 센터를 견학했는데 그만큼 주중에 비어있는 교회 공간을 공익적으로 사용하는데 관심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김 목사는 교회 공간 활용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간+지원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공간만 제공한다고 작은 규모의 창업 스타트업이나 NPO들이 자립하는 건 쉽지 않다”면서 “이들이 바로 설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별도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야 한다”고 했다. 두잉굿센터도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를 통해 입주 업체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1인 스타트업 입주자들이 혼자 밥 먹지 않게 ‘밥 친구’를 만들어주는 일까지 돕는다.경기도 새중앙교회(황덕영 목사)는 교회 비전센터에 ‘새중앙 어번데일로컬센터’(센터장 윤은성 목사)를 열었다. 어번데일벤처스(대표 권혁태)와 교회가 협력해 만든 이 공간도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요람이다.13개 업체는 826㎡(250평) 넓이의 센터에 입주해 희망을 키우고 있다. 이 센터도 공간뿐 아니라 창업 보육 프로그램과 정부 지원 사업 신청 등을 돕고 있다.윤은성 목사는 “교회들이 주중에 비는 공간을 활용해 공유 오피스 등의 프로그램을 검토할 때는 스타트업 전문가와 초기부터 협력하며 진행해야 실패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면서 “교회는 공간을 지원하고 운영은 전문가들에게 맡겨 선교적 교회를 구현하는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글·사진=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 소강석 목사 “기대와 정성으로 빚어진 여름수련회 설교”on 2026-07-11 at 22:35
“가슴에 파도를 안고 사는 사람” “기대와 정성으로 빚어진 여름수련회 설교” 얼마 전 CBS 수련회를 1박 2일로 다녀오는 중 대한항공 ‘모닝캄’이라고 하는 잡지가 있었습니다. 거기 보면 이런 글이 있었습니다. “천년의 시간을 견뎌온 한지, 그 느림과 정성의 미학은 오늘날 다시 새로운 가치를 얻고 있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문경 전통 한지를 복원 재료로 선택한 사실은 이 오래된 종이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의 기술이자 언어임을 증명한다. 전통의 결을 품은 한지는 지금 가장 한국적인 방식으로 미래를 써 내려가고 있다.” 사실 저희가 어렸을 때는 안방문이 되었건 사랑채가 되었건 문이 다 한지로 발라져 있었습니다. 그 추운 겨울에도 한지는 바깥 추위로부터 실내 방 안의 공기를 잘 조절해 주었습니다. 예로부터 솜 대신 한지를 넣어 만든 방한복은 극한의 추위를 견뎌내기 위해 사용되었고, 한지로 만든 지갑(紙甲)은 화살을 막아낼 만큼 견고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한지는 쉽게 찢어지고 산화되는 서양의 종이와는 다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깊이를 더하며 역사를 증언한다고 합니다. 저는 이 글을 읽고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정성이 대단했구나. 한지야말로 살아있는 재료의 미학이구나. 나도 여름수련회의 말씀을 그렇게 준비해야지….” 그러면서 사도신경을 내러티브 설교로 하려고 생각했는데, 너무 막연한 것입니다. 몇 권의 책을 사서 봤지만 옛날 목사님들이 쓴 책이고 현대적 감각과는 너무 동떨어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다음부터는 사도신경을 외울 뿐만 아니라 단락별로 나누고 구조 분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맞는 성경 구절을 찾으면 사도신경 자체만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적으로 끌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내러티브로 구성하게 됐습니다. 원래는 10번이나 11번으로 준비하려고 했는데 저도 지치고 성도들도 지칠까봐 주일 낮, 주일 밤 그리고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저녁으로만 총 7번의 집회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름수련회 총 주제 혹은 슬로건을 ‘가두고 여름수련회’로 정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가슴 두근거리는 고백의 여름수련회’라는 것입니다. 디지털의 속도가 모든 것을 지배하는 오늘, 저는 아직도 설교를 불러주기 위해 제가 볼펜으로 직접 몇 장의 써머리를 합니다. 그리고 선광현 목사님과 홍주현 목사님께 나누어서 불러줍니다. 왜 저라고 AI를 사용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챗GPT나 제미나이(Gemini)에게 물어보면 중학생 수준도 안 되고, 내용 자체가 생명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직접 받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다림과 정성이라고 하는 과정을 통해서 차분하게 한 편, 두 편, 세 편, 그리고 일곱 편까지 설교를 다 준비했습니다. 제가 메모한 종이는 한지는 아니었지만, 제가 글을 써 내려가는 순간은 마치 숨 쉬는 종이 혹은 생명에 기록된 파피루스와 같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제가 불러준 것이 컴퓨터로 워딩 작업이 되어 저에게 왔는데 이 설교 역시 성경 말씀에 근거해서 성령의 인도를 따라 생명을 담아내고 기록한 파피루스처럼 느껴졌습니다. 물론 이제부터 다시 설교문 보완과 수정 작업을 시작해야 하겠지만, 이제는 기본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래서 느긋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고 수정 작업과 보완 작업을 하는데도 기대와 정성으로 다시 빚어내고 살아있는 설교의 미학으로 완성해 나갈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여름수련회를 위해서 관심을 가지고 기도해 주시고 일정을 조정하셔서 정말 이번 기회에 하나님의 은혜를 듬뿍 받으시기 바라겠습니다.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 [7월 12일] 공의 정의 평화의 나라 이뤄가는 우리 되게 하소서by 국민일보 on 2026-07-11 at 18:00
허문영 평화한국 대표시간과 공간과 인간의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 먼지와 티끌에 불과하고 잠시 보이다 사라지는 안개와 같은 저희임을 고백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영원한 생명 누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유한한 인생, 영원한 하나님나라를 바라보며 살기 원합니다.구원의 주 하나님 아버지, 침몰과 회복의 갈림길에 선 조국 대한민국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끝없는 탐욕으로 무한경쟁 승자독식의 나라, 극단적 사적 이익 추구의 사회, 음란하고 사분오열된 국가를 만들고 말았습니다. 용서하옵소서.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며 이념과 이익보다 말씀과 사랑을 더 간구하고 공의와 정의, 평화의 나라를 이뤄가는 우리 되게 하옵소서. 오직 말씀과 성령으로 살게 하옵소서.샬롬 평화의 주 하나님 아버지, 분단 81년의 고통을 겪고 있는 한반도와 복음을 못 듣고 있는 북녘 동포를 불쌍히 보옵소서. 예수 사랑을 전하고 인도적 지원을 하다 체포된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의 억류 기간이 10년을 훌쩍 넘어 장기화하고 있사오니 긍휼히 여기사 자유롭게 하옵소서.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시는 하나님께서 북한 땅에도 예수 복음의 길과 성령 생수의 강이 흐르게 은혜를 베풀어 주실 줄 믿습니다. 예수 안에서 남북이 화해하고 평화와 복음 통일을 이뤄 복음의 빛을 열방에 전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그날을 바라봅니다. 존귀하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가정예배 365-7월 12일] 기도, 은혜로만(3)by 국민일보 on 2026-07-11 at 18:00
찬송 : ‘나 같은 죄인 살리신’ 305장(통405)신앙고백 : 사도신경본문 : 누가복음 18장 9~14절, 23장 39~43절말씀 : 우리는 기도할 때 종종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나 같은 사람이 기도해도 될까’ ‘내가 부족한데 하나님이 들어주실까.’ 그러나 예수님은 성전에 기도하러 올라간 두 사람의 비유를 통해 우리가 붙들어야 할 진짜 기도의 자격이 무엇인지 보여 주십니다.성전에 두 사람이 올라갔습니다. 한 사람은 바리새인이고 다른 한 사람은 세리였습니다. 당시 바리새인은 율법을 철저히 지키는 경건한 사람으로 여겨졌고 세리는 동족의 미움을 받던 죄인의 대명사였습니다. 겉으로 보면 바리새인은 하나님께 가까운 사람 같았고, 세리는 하나님께 나아갈 자격이 없어 보였습니다.바리새인은 서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11절)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자기 자신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금식과 십일조는 귀한 신앙의 행위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자기 의가 되는 순간 기도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아니라 자신을 높이는 수단이 됩니다.우리도 조심해야 합니다. ‘내가 이만큼 헌신했으니 하나님이 들어주셔야 한다’ ‘나는 저 사람보다 낫다’는 식의 생각이 들어올 때 기도는 은혜가 아니라 거래가 됩니다. 내 열심과 공로를 내세우는 순간, 우리는 하나님 대신 자기 의에 기대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은 자기 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입니다.세리의 기도는 달랐습니다. 그는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보지도 못했습니다. 다만 가슴을 치며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13절) 그는 자신을 변명하지 않았습니다. 남과 비교하지도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자비만 구했습니다.하나님께 의롭다 하심을 받고 집으로 내려간 사람은 바리새인이 아니라 세리였습니다. 기도의 자격은 나의 어떠함에 있지 않습니다. 내가 얼마나 잘했는지 얼마나 많이 드렸는지, 얼마나 오래 신앙생활을 했는지가 기도의 문을 여는 근거가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입니다.누가복음 23장에는 십자가 옆의 한 강도가 등장합니다. 그는 평생 내세울 공로가 없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죽음의 자리에서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그때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이것이 복음입니다. 아무 공로 없는 죄인도 예수님의 이름을 의지하여 긍휼을 구하면 은혜를 받습니다.그러므로 기도의 자리에서 스스로 자격을 검열하지 마십시오. 연약해도 기도할 수 있습니다. 실패하고 넘어졌어도 주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붙들 것은 십자가의 은혜입니다. 오늘도 있는 모습 그대로 “나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라고 고백하기 원합니다. 그 고백을 통해 닫혔던 기도의 문이 다시 열리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기도 :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의와 공로를 의지하지 않고 주님의 긍휼을 의지하여 기도하게 하옵소서. 바리새인의 교만을 버리고 세리처럼 겸손히 엎드리게 하시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를 붙들고 담대히 주님께 나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주기도문이사무엘 목사(창일교회)
- 인기 찬양팀, 신작 애니 ‘다윗’ OST로 뭉쳤다by 국민일보 on 2026-07-11 at 09:01
국내 인기 찬양팀 위러브와 잔치공동체, 팀룩워십과 기프티드가 최근 개봉한 뮤지컬 애니메이션 ‘다윗’ OST 커버곡을 부르기 위해 한데 뭉쳤다.국민일보 더미션과 롯데엔터테인먼트, 위러브크리에이티브팀은 각각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계정에 이들 찬양팀이 부른 ‘다윗’ OST 2곡을 11일부터 양일에 걸쳐 공개했다. 11일 오후 6시엔 위러브와 잔치공동체, 팀룩워십, 기프티드가 호흡을 맞춘 곡 ‘샬롬(Shalom)’이, 12일 같은 시각엔 위러브가 작업한 ‘팔로우 더 라이트(Follow the Light·빛을 따라)’를 선보인다.네 팀이 함께 부른 ‘샬롬’은 ‘하나님께 버림받았다’는 생각으로 두려워 떠는 사울 왕을 위해 이스라엘 전역서 모인 연주가들이 함께 노래하는 장면에 등장한다. 별다른 무기 없이 홀로 골리앗을 이겨 민족의 영웅으로 떠오른 다윗의 성장 과정을 담아낸 곡 ‘팔로우 더 라이트’는 위러브가 재해석했다. 위러브 보컬 이종현씨는 ‘샬롬’ 뮤직비디오 촬영이 있던 지난 1일 서울 강동구 스튜디오에서 “원곡을 들으며 ‘이 부분은 이 찬양팀 보컬이 불러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멋지게 나왔다”고 전했다. 잔치공동체 보컬 천주영씨는 “저희 팀은 ‘샬롬’ 첫 소절을 맡았는데 당시 다윗의 상황을 떠올리며 감정선을 잡았다”며 “두려움 가운데 하나님을 의지하며 담대히 목소리를 내는 미묘한 감정을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했다. 팀룩워십의 보컬 이준행씨도 “어둠 가운데 있는 사울 왕에게 평안을 선사하고픈 다윗의 갈망이 담겼다고 (원곡을) 해석했다”며 “평안함이 필요한 모든 이에게 이 곡이 평안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각기 다른 찬양팀 보컬이 함께 노래하는, 현대기독교음악(CCM)계에선 흔치 않은 이번 시도 자체에 의미를 두기도 했다. 잔치공동체 대표이자 보컬인 양기훈씨는 “이렇게 함께 노래하는 자리는 처음”이라며 “(이번 연합에) 뭔가 하나님이 하실 일이 있다는 기대를 갖고 참여했다”고 말했다.기프티드 보컬 이하영씨 역시 “그간 여타 사역에서 몇 번 얼굴을 뵀지만 같이 작업할 기회가 없던 게 사실”이라며 “기대하는 마음을 품고 즐겁게 작업했다”고 밝혔다. 팀룩워십 보컬 신에스더씨는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공통점 외엔 생각과 환경, 음악 스타일도 모두 다른 이들이 모인 셈”이라며 “서로의 호흡과 목소리를 존중한 우리의 경험이 훗날 한국교회 연합의 단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 사도 바울, 드디어 멜리데 떠나 로마를 향해on 2026-07-10 at 23:11
섬 주민, 3개월간 극진 대접 후 항해에 필요한 물건들도 실어줘 소설로도 상상 못할 실제 사건 짧은 인생 필요한 교훈과 메시지 “우리가 구원을 얻은 후에 안즉 그 섬은 멜리데라 하더라(사도행전 28장 1절)”. “석달 후에 그 섬에서 과동한 알렉산드리아 배를 우리가 타고 떠나니 그 배 기호는 디오스구로라(사도행전 28장 11절)”. 로마에서 재판을 받기 위해 이스라엘을 떠난(가이사랴 항구로 추정됨) 사도 바울은 크레테 섬에서부터 멜리데(몰타) 섬까지 항해하는 도중 바다에서 2주 동안 광풍을 만나 276명을 태운 배가 침몰할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사도 바울을 살리려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사도 바울을 포함한 276명 모두가 바다에서 구원받아 안전하게 멜리데 섬에 상륙했다. 상륙한 후에도 하나님께서는 해변에서 독사를 보내 바울의 손을 물게 하셨으나 아무 이상이 없게 하시고, 죽을 병으로 고통 중에 있는 보블리오의 부친을 포함하여 멜리데 섬 전체 병자들을 치료하게 해 주셔서, 바울로 하여금 섬주민들로부터 신(神)으로 존경받게 해주셨다. 그러므로 바울로부터 각종 불치의 병들을 고침받은 섬 주민들은 건조한 기후 때문에 농사도 잘 안 되는 황량한 멜리데 섬에서 바울 일행이 머무는 3개월 동안 바울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으려고, 일행 모두를 후하게 극진히 대접했다. 그리고 로마를 향하여 가던 중 멜리데 섬에 도착하여 겨울을 보낸 선박에 바울 일행이 승선할 때, 섬 주민들은 바울 일행이 항해에 필요한 물건들을 배에 실어 주었다(사도행전 28장 10절). 바울이 크레테 섬을 떠나 멜리데 섬에 도착하기까지 생사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극적인 상황, 그러한 상황에서 아무도 상하지 않고 해안에 상륙하였으나 황량한 섬에서 3개월 동안 바울 때문에 모두 편안하게 머물었던 놀라움, 로마를 향해 다시 배에 오르는 순간까지 섬 주민들이 바울에게 은혜를 잊지 않고 행한 후한 행동 등은 아무리 상상이 풍부한 소설가라도 소설로 쓸 수 없는, 실제 사건이다. 성경은 바울이 멜리데 섬에 도착하기 전까지의 과정과 멜리데 섬에 머무는 동안 일어난 일련의 사건을 통해, 단지 역사적 사건 기록이 아니라 우리 기독인들에게 땅 위에서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귀한 교훈과 메시지를 주고 있다. 바울과 일행은 모두 알렉산드리아에서 멜리데에 도착한 선박을 타고 이탈리아 로마를 향해 출발하게 되는바, 신약 성경(사도행전)에는 고대부터 현재까지 이집트 최대 항구인 알렉산드리아에 관련된 구절이 다음과 같이 총 4번(사도행전 28장 11절 포함)이나 나온다. ① 사도행전 6장 9절 리버디노 구레네인, 알렉산드리아인, 길리기아와 아시아에서 온 사람들의 회당이라는 각 회당에서 어떤자들이 일어나 스데반으로 더불어 변론할쌔 ② 사도행전 18장 24-25절 알렉산드리아에서 난 아볼로라하는 유대인이 에베소에 이르니 이 사람은 학문이 많고 성경에 능한 자라. 그가 일찍 주의 도를 배워 열심으로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나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라 ③ 사도행전 27장 6절 거기서 백부장이 이달리야로 가려하는 알렉산드리아 배를 만나 우리를 오르게 하니 이러한 성경 구절을 보면 알렉산드리아 주민들은 당시로서는 쉽지 않은 해외여행을 했을 정도로 경제력이 있었고, 알렉산드리아에 유대인 사회가 존재했으며(실제로 당시 알렉산드리아 인구의 1/3이 유대인이었다고 함), 동부 지중해에서 알렉산드리아는 해상 교역의 중심지로 많은 선박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다. 바울이 이스라엘을 떠나 이탈리아로 가는 도중에 오늘날 터키(튀르키예) 남부 해안 항구인 무라에서 환승해 멜리데 섬까지 타고 간 배도 알렉산드리아 배이고(사도행전 27장 6절), 멜리데 섬에서 이탈리아까지 타고 간 배도 알렉산드리아 배이다(사도행전 28장 11절). 멜리데 섬에서 바울 일행을 태운 배는 오늘날 시실리(시칠리아) 섬의 수라구사(Siracusa, Syracuse) 항구를 향하여 닻을 올렸다. 권주혁 장로 세계 148개국 방문 성지 연구가, 국제 정치학 박사 ‘권박사 지구촌 TV’ 유튜브 운영 영국 왕실 대영제국 훈장(OBE) 수훈 저서 , , 등 29권
- 무난한 표현 선호하는 AI, 성경적 진리 희석시킬 위험on 2026-07-10 at 23:08
AI 오류, 검증된 지식처럼 인정 극단적 표현·갈등 피하는 경향 성경적 진리, 세상과 섞일 위험 교회, 진리의 기준 잘 분별해야 데이터 분포 대신 계시 붙들고 바른 신앙 유산 보존·증언해야 인공지능(AI) 시대의 가장 큰 위험은 단순히 AI가 거짓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는 사실에 있지 않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그 거짓이 매우 그럴듯하게 보인다는 데 있습니다. AI가 만들어내는 문장은 대체로 문법적으로 매끄럽고, 논리적으로 정돈돼 있으며, AI는 중립적이고 조심스러운 표현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종종 ‘이 정도로 자연스럽게 말한다면 맞는 말이겠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더 큰 위험은 AI가 만들어낸 잘못된 정보가 인터넷에 게시되고, 검색 엔진에 노출되며, 다시 다음 세대 AI의 학습 데이터로 사용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처음에는 단순한 오류에 불과했던 내용이 여러 시스템을 거치며 재생산되고 인용되면서, 마침내 사람들에게 검증된 지식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인간은 그렇게 형성된 지식을 바탕으로 해석하고, 그 해석에 따라 옳고 그름을 판단합니다. 이렇게 오류가 포함된 AI 생성 정보가 계속 축적되고, 그것이 다시 AI를 학습시키며 새로운 정보 생산의 토대가 된다면, 인간 사회는 점점 더 실제 세계가 아니라 AI가 반복적으로 재구성한 세계를 기준으로 사고하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AI가 생성하는 문장은 대체로 극단적 표현을 피하고 갈등을 줄이며, 누구나 받아들이기 쉬운 보편적이고 무난한 표현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러한 정보들이 반복되고 확산되는 과정에서 잘못된 내용이 사실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성경적 진리가 세상의 보편적 이해와 감수성에 맞게 희석되거나 왜곡될 위험이 있습니다. 그 결과 인간의 죄, 하나님의 거룩하심,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유일한 구원, 회개와 심판과 같은 성경적 메시지는 세상의 정보 환경 속에서 점점 낯설고 소수 의견처럼 취급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AI 시대가 진행될수록 인간이 직접 생성한 정보보다 AI가 생성하거나 재가공한 정보가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AI가 만들어낸 정보가 세상의 데이터 환경을 점점 더 많이 채우게 되면, 성경적 진리는 그 안에서 희귀한 정보처럼 밀려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더 많은 정보를 접하지만, 수많은 정보가 서로 뒤섞이고 그 출처마저 불분명해질수록 하나님의 진리를 바르게 분별하는 일은 더욱 어려워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대량의 정보 속에서 무엇이 널리 받아들여지는지를 진리의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무엇이 참된 진리인지를 더욱 분명히 분별해야 합니다. 교회는 정보의 양이 아니라 말씀의 기준을 붙들고, 세상의 데이터 분포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시 앞에서 진리를 판단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종교개혁의 핵심 원리였던 ‘오직 성경’을 더욱 굳게 붙들어야 합니다. 교회와 성도들이 기도와 성경 공부에 힘쓰지 않는다면, 넘쳐나는 데이터 속에서 진리를 판별하는 영적 분별력은 점점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세계 각 나라와 기업들은 AI 시대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데이터 센터와 AI 인프라를 경쟁적으로 확충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정보의 양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AI가 만들어낸 말과 이미지와 지식은 우리의 일상 속으로 더욱 깊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정보가 넘칠수록 진리는 희미해질 수 있고, 말은 많아질수록 하나님의 음성은 더 낯설게 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교회는 초대교회 성도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붙들었던 것처럼, 검증된 신앙 원본을 더욱 굳게 보존해야 합니다. 성경과 사도적 복음, 그리고 교회가 역사 속에서 고백해 온 바른 신앙의 유산을 붙들 때, 교회는 혼란한 정보의 시대 속에서도 진리를 선명하게 증언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종교개혁 정신입니다. AI가 제공하는 자료와 정보는 참고할 수 있지만, 진리의 최종 기준은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말씀, 곧 성경에 두어야 합니다. AI의 답변은 검토 대상일 뿐이며, 교회의 고백은 언제나 오직 성경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500여 년 전 교회가 다시 성경으로 돌아감으로써 복음의 빛을 회복했던 것처럼, 오늘 AI 시대 교회도 다시 말씀의 권위 아래에 서는 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세상이 그럴듯한 정보로 가득찰수록, 교회는 더욱 담대하게 고백해야 합니다. 주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박순형 목사 웨이크신학원 교수 ‘AI 시대 과학과 성경’ 강의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서기 극동방송 칼럼. 국민일보 오늘의 QT 연재 (주)아시아경제산업연구소 대표이사 이학박사(Ph.D.)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M.Div) 필리아교회 담임
- AI 시대, 인간의 영혼을 깨우다… 윤학렬 감독, 글로벌 다큐 영화 ‘기도’ 제작on 2026-07-10 at 23:06
AI(인공지능)가 인간의 사고와 노동을 대체하는 대전환의 시대, 오직 인간만이 행할 수 있는 가장 고결한 영적 호흡인 ‘기도’의 가치를 조명하는 대형 글로벌 다큐멘터리 영화가 제작된다. 기독교 영화계에 깊은 울림을 전해온 윤학렬 감독이 후속작 의 본격적인 제작 소식을 알렸다. 이번 작품은 단순한 종교 영화의 틀을 넘어, ‘왜 인간은 신에게 기도하는가’라는 인류학적이고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무신앙인들까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가치를 스크린에 담아낼 예정이다. 전 세계 대륙을 관통하는 거대한 기도의 아카이브 영화 는 전 세계 땅마다 존재하는 기도의 독특한 특징과 자연이 선사하는 영적 아카이브를 웅장한 스케일로 담아낸다. 산티아고 순례길부터 차마고도, 그린란드의 설원, 그리스의 수도원, 이집트와 에티오피아의 동굴 교회에 이르기까지 기도의 발자취를 추적한다. 특히 불교의 오체투지, 도교, 인도 힌두교의 물의 축제, 말레이시아의 불의 축제 등 타 종교의 기도 형태를 인류학적 관점에서 조명하는 한편, 달라이 라마와 교황 등 세계적인 영적 지도자들의 인터뷰 및 자료 화면을 통해 ‘인간과 기도’의 상관관계를 심도 있게 풀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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