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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줄기도 막지 못한 영혼 구원의 열기, 수영로교회 ‘봄봄봄’ 행복나눔축제
    by 국민일보 on 2026-05-27 at 10:24

    27일 부산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가 ‘2026 행복나눔축제’를 개최했다. 이른 아침부터 비가 대지를 적셨지만 축제가 열린 은혜홀은 초청받은 VIP 1196명의 열기로 가득 찼다. 비를 뚫고 교회에 발을 들인 이들의 얼굴에는 긴장과 설렘이 교차했다. 수영로교회 성도들은 미리 준비한 선물과 따뜻한 미소와 환대로 이들을 맞았다.이번 행복나눔축제 주제는 ‘봄봄봄’이다. 단순한 계절의 변화를 넘어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하나님이 당신을 봄’ ‘내가 당신을 봄’ ‘사랑이 피어났다 봄’이라는 세 가지 시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한 영혼이 주님께 돌아오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을 담았다. VIP란 ‘하나님 앞에서 존귀한 한 영혼’을 의미한다. 교회는 숫자를 채우는 행사가 아니라 성도 한 명, 한 명이 한 영혼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며 섬기는 과정에 집중했다.수영로교회는 이번 축제를 위해 치밀하고 정성스러운 준비 과정을 거쳤다. 성도들은 기도주간과 작정주간을 통해 VIP의 이름을 하나님 앞에 올려드렸다. 특히 교회 로비와 기둥에 마련한 ‘손다음 기도’ 공간은 성도들의 뜨거운 중보 열기를 보여줬다. 성도들은 VIP의 이름이 적힌 손 모양 게시물 위에 자신의 손을 얹고 함께 기도하며 공동체의 힘을 모았다. 또한 일상 속 기도를 돕기 위해 ‘매일기도문’을 배포해 식탁과 거울 등 눈에 띄는 곳에 붙여두고 기도하는 습관을 들였다.섬김의 과정도 남달랐다. 교회는 ‘봄봄봄 가이드’를 제작해 부산의 맛집과 명소를 소개하며 성도들이 VIP와 자연스럽게 교제하도록 도왔다. “사랑은 섬김으로, 섬김은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는 가르침 아래 성도들은 작은 선물과 안부를 나누며 복음의 문을 열었다. 축제 당일에는 커피트럭 6대를 배치해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고 전도팀이 배치돼 VIP들에게 선명한 복음을 전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축제의 서막은 CCM 아티스트 ‘러빔(Luvim)’의 감성적인 무대로 시작됐다. 이어 무대에 오른 한국 포크 음악의 거장 윤형주 장로는 ‘조개껍질 묶어’ ‘웨딩케익’ 등 친숙한 노래로 VIP들의 마음을 활짝 열었다. 윤 장로는 미당 서정주 시인의 마지막 신앙 여정과 친구의 죽음을 통해 경험한 구원의 확신을 간증했다. 윤 장로는 “인간의 노력이나 불교적 수행으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천국에서의 재회를 소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메시지를 전한 이규현 목사는 인생의 근본적인 갈증과 해답을 제시했다. 이 목사는 “우리 인생은 고장 난 상태이며 인간의 본성적 욕심은 결국 불행으로 이어진다”며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주신 최고의 선물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다. 그를 믿는 자는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는 권세를 누리게 된다”고 선포했다. 또 궂은 날씨에도 참석한 VIP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 만남이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임을 역설했다.이날 참석한 VIP 천금준(88) 어르신은 “늦게나마 종교를 가지게 돼 인생관과 철학을 재정립할 수 있었다”며 “교회 권사님들의 인도에 깊은 고마움을 느끼며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목사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최선을 다해 신앙생활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VIP를 인도한 조강일(70) 권사는 전도의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남편의 사랑방 모임을 통해 천금준 어르신을 만난 조 권사는 “어르신이 교회 방문 후 마음의 평강을 찾으시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전도는 대상자에게 기쁨을 줄 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하나님이 주신 가장 큰 은혜”라고 말했다.이번 축제에서 눈길을 끈 팀은 김민정 권사(61)가 이끄는 51교구 전도대다. 김 권사와 대원들은 작년 10월부터 6개월간 매주 화요일마다 부산 남구 이기대 공원을 찾아 할아버지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다. 진심 어린 관심에 마음을 연 어르신들은 이번 행복나눔축제에 24명이나 단체로 참여하는 결실을 맺었다. 꾸준한 섬김이 거대한 복음의 열매로 나타난 현장이었다.수영로교회의 2026 행복나눔축제 ‘봄봄봄’은 1196명의 VIP에게 예수 그리스도라는 생명의 봄을 선물하며 성료했다. 기도가 작정으로, 작정이 섬김으로, 섬김이 결국 구원의 열매로 이어지는 과정을 전 교인이 함께 경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교회 측은 “이번 축제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VIP들이 공동체 안에 잘 정착해 믿음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돌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부산=글·사진 정홍준 객원기자 jonggyo@kmib.co.kr

  • 기성 120년차 총회, 부총회장에 윤학희 목사 당선
    on 2026-05-27 at 08:50

    2/3 득표 실패, 상대 후보 사퇴로 장로부총회장에는 문형식 장로 ‘3파전’ 총무에는 송우진 목사 부서기 김이겸, 서기 홍지명 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20년차 총회에서 목사부총회장에 윤학희 목사(천안교회)가 경선 끝에 당선됐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담임 이기용 목사)에서 5월 26일 개막한 총회 이튿날인 27일 오후 회무 중 진행된 임원 선거에서 기호 2번 윤학희 목사는 422표를, 기호 1번 김원천 목사(대부천교회)는 307표를 각각 얻었다. 1위 득표 수가 2/3에 미치지 못해 2차 투표가 예정됐으나, 3년 연속 도전했던 김원천 목사가 사퇴하면서 윤학희 목사가 당선됐다. 앞선 소견발표에서 기호 1번 김원천 목사는 “이제 우리는 120년의 새로운 역사와 미래 앞에 서 있다. 변화는 필요하나, 반드시 본질 위에 세워져야 한다”며 “성결교단의 비전과 정체성을 더욱 가슴에 새기고,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일어서는 교단의 미래를 다시 꿈꾼다. 소중한 선택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 달라”고 말했다. 기호 2번 윤학희 목사는 “사중복음과 성결 영성이라는 성결교회 본질을 회복하겠다. 총회본부가 행정기관에 머물지 않고, 지교회를 섬기는 목회지원팀이 되도록 체질을 바꾸겠다”며 “총회장 중점사업 대신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워 작은교회 살리기, 부교역자 연결 시스템 등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3명이 출마한 총무 선거에서는 기호 3번 송우진 목사(강변교회 합동)가 423표를 얻어, 271표의 기호 1번 이승갑 목사(용리교회)와 36표의 기호 2번 김명기 목사(팔복교회)를 제쳤다. 총회장에는 제119년차 부총회장 이기용 목사가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됐다. 이기용 목사는 소견발표에서 “기도하는 공동체에는 탁월한 리더십과 은혜와 축복을 주신다고 믿고 교회와 함께 기도해 왔다. 올해는 교단 창립 120주년이자 신길교회 80주년을 맞는다”며 “절묘한 타이밍인 120주년의 모멘텀을 잃어버려선 안 된다. 행복과 부흥의 바이러스가 번지는 120년차를 위해, 10가지 놀라운 일들이 이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선이 진행된 장로부총회장에는 문형식 장로(태평교회)가 472표를 얻어 2/3(487표)를 득표하지 못했으나, 기호 1번 노수헌 장로(광명중앙교회)가 사퇴하면서 당선이 확정됐다. 부서기에는 김이겸 목사(온누리교회)가 553표를 받아, 176표를 얻은 이정우 목사(새힘교회)를 제치고 선출됐다. 단독 출마한 홍지명 목사(호원교회)는 서기, 김승모 장로(대전선화교회)는 회계, 이재동 장로(상도교회)는 부회계에 각각 인준됐다. 이후에는 당선증 교부와 신·구 임원 교체, 신임 총회장 인사가 이뤄졌으며, 이날 저녁예배는 교단 창립기념 감사예식 및 총회장 이·취임식이 진행된다. 선거 도중에는 신길교회 안수집사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도착해 절차를 잠시 중단하고 축사를 전하기도 했다.

  • 미래세대 영성 깨우는 ‘ALIVE CAMP’
    by 국민일보 on 2026-05-27 at 08:42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교회 다음세대 사역이 크게 위축되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수많은 교회가 재정과 인력 부족으로 여름 행사를 축소하거나 포기하는 현실 속에서 오히려 더 뜨거운 열정으로 다음세대를 향해 전력 질주하는 교회가 있다.대전서광교회(권세광 목사)가 진행하는 초교파 영성 축제 ‘2026 얼라이브 캠프(ALIVE CAMP)’가 그 주인공이다. 올여름 치러질 ‘ALIVE CAMP’는 차수별로 600명을 선착순 마감한다. 일정은 청소년 캠프(7월 27~29일), 어린이 캠프(8월 3~5일), 청년 캠프(8월 13~15일) 순으로 이어진다. 놀라운 점은 대전서광교회가 이 모든 캠프를 참가비 ‘전액 무료’로 섬긴다는 사실이다.대전서광교회는 유치부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전 성도를 다 합치면 주일 낮예배 출석 인원이 1000명이 채 되지 않는 중형 교회다. 그러나 이 교회가 여름 캠프 기간 섬기는 다음세대는 무려 1800여명에 달한다. 교회 성도보다 많은 인원을 오직 복음과 사랑으로 품어내는 영적 기적이 매년 대전 땅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이 같은 기적의 배경에는 성도들의 눈물 어린 헌신과 기도가 있다. 대전서광교회 성도들에게는 여름 휴가가 없다. 성도들은 세상의 피서지 대신 캠프 현장을 지키며 기도와 안내, 주방 봉사, 숙소 안내 등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한다. 심지어 교회는 오직 다음세대 캠프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맞춤형 교회 건축을 계획하고 실행했을 정도다.캠프를 향한 영적 준비도 치열하다. 캠프 개막 한 달 전부터 온 성도가 모여 기도로 준비하는 것은 물론, 캠프가 진행되는 기간에도 예배당 한편에서는 다음세대들을 위한 중보기도의 불길을 지핀다. 말 그대로 전 성도가 한마음, 한 뜻이 되어 영적 전쟁을 치르는 셈이다. 현재 대전서광교회는 이 뜨거운 은혜의 여정에 동참할 외부 스태프도 함께 모집 중이다.캠프 주강사로 나서는 권세광 목사는 이번 캠프의 핵심 가치를 ‘복음 중심’과 ‘뜨거운 영성’으로 꼽았다. 권 목사는 “살아계신 하나님은 지금도 역사하신다. 그렇기에 낙심하고 무너진 다음세대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때, 영혼이 살아나는 위대한 역사가 일어난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침체된 한국교회 미래 세대에 강력한 성령의 바람이 불어올 것”이라고 강조했다.세속화와 엔데믹 여파의 위기 속에서도 다음세대를 포기하지 않고 성도들의 땀과 눈물로 길을 내는 대전서광교회. 이들이 눈물로 뿌린 영적 씨앗이 올여름 한국교회 다음세대 사역에 어떤 활력과 변화를 불어넣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대전=글·사진 김성지 객원기자 jonggyo@kmib.co.kr

  • 서인영 세례·찬양 영상 화제… 비기독교인들도 “교회 가보고 싶어졌다”
    on 2026-05-27 at 08:27

    최근 예수를 영접한 가수 서인영의 교회에서의 일상을 담은 유튜브 영상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의 소탈한 모습과 신앙에 대한 진솔한 태도에 비기독교인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개과천선 서인영’ 유튜브 채널에는 ‘회개하고 교회에서 온종일 찬양하는 서인영 신앙생활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약 25분 분량의 영상은 공개 직후 빠르게 확산되며 현재 349만 회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유튜브 ‘개과천선 서인영’ ▲서인영이 주일예배를 준비하며 화장하는 모습. ⓒ유튜브 ‘개과천선 서인영’ 영상에는 서인영이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소속 자양교회에서 성가대원으로 섬기며 부활절 칸타타를 준비하고 세례를 받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약 6개월 전부터 교회에 출석하며 신앙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초반 서인영은 새벽부터 일어나 교회 갈 준비를 하며 “오늘은 부활절이라 더 떨린다”고 말한다. 무대 위 화려한 모습 대신 민낯에 가까운 수수한 차림으로 등장하는가 하면, 이동 중 차 안에서 “아직도 회개할 게 너무 많다”고 기도하는 등 솔직한 모습을 드러낸다. 유튜브 ‘개과천선 서인영’ ▲운전 중 대화하다 욱한 서인영이 회개하는 모습. ⓒ유튜브 ‘개과천선 서인영’ 특히 그녀는 “행복하고 싶어서 교회에 왔다”며 “삶이 너무 힘들었을 때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 따뜻해 보였다”고 털어놓았다. 또 “교회에 오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성가대 연습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서인영은 교인들과 자연스럽게 인사하고 간식을 나누며 친근하게 어울렸고, 연습 중 음정과 박자를 놓치자 민망해하며 웃는 모습으로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교인들 역시 연예인이라는 거리감 없이 편안하게 대해주는 분위기였다. 유튜브 ‘개과천선 서인영’ ▲서인영이 찬양 연습하고 있는 모습. ⓒ유튜브 ‘개과천선 서인영’ 영상 속에서 그는 부활절 칸타타 무대를 앞두고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무대보다 교회 찬양이 더 떨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성가대석에서 진지하게 찬양하는 모습과 함께, 예배 도중 눈시울을 붉히는 장면도 담겼다. 유튜브 ‘개과천선 서인영’ ▲서인영이 세례받는 모습. ⓒ유튜브 ‘개과천선 서인영’ 무엇보다 가장 인상적인 순간은 세례 장면이었다. 서인영은 목회자의 질문에 분명한 목소리로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습니다”라고 고백했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는 것을 믿느냐”는 질문에도 “네”라고 답했다. 이후 부활절 칸타타 순서에서 ‘내 눈 주의 영광을 보네’를 찬양하던 중 결국 눈물을 흘렸다. 그는 예배 후 인터뷰에서 “왜 우는지 모르겠는데 갑자기 눈물이 났다”며 “찬양하면서 마음이 울컥했다”고 말했다. 유튜브 ‘개과천선 서인영’ ▲서인영이 찬양하며 감동 받아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 ⓒ유튜브 ‘개과천선 서인영’ 영상 말미에는 교인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자연스러운 교제를 이어가는 모습도 담겼다. 서인영은 “교회에서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주는 느낌”이라며 “실수해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공동체가 있다는 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댓글에는 “무교인데 끝까지 다 봤다”, “교회에 대한 이미지가 달라졌다”, “억지스럽지 않고 진심이 느껴진다”, “나도 위로받는 느낌이었다”, “마지막에 같이 아멘 할 뻔했다” 등의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앞서 서인영은 다른 콘텐츠에서도 “행복하고 싶어서, 살고 싶어서 교회에 간다”며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모습이 큰 위로와 배움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 기성 제120년차 총회장에 이기용 목사
    by 국민일보 on 2026-05-27 at 08:13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제120년차 총회장에 이기용(신길교회) 목사가 취임했다. 기성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에서 열린 총회에서 목사 부총회장이었던 이 목사를 박수로 추대했다.이 목사는 “건축자의 버린 돌을 모퉁이의 머릿돌로 삼으시는 하나님께서 민족 복음화와 세계 선교를 견인할 ‘히든카드’로 기성 총회를 사용하실 것을 확신한다”며 “우리 모두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그 한 사람’이 돼 이번 회기를 부흥의 원년으로 세우고 무너진 공동체를 재건하자”고 격려했다.이 목사는 부산외대와 서울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2017년부터 신길교회 담임으로 사역하고 있다. 국민일보 자문위원과 목회자포럼 회장을 역임했다.기성 총회는 새 회기 ‘120개 교회 리모델링 및 재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다. 농어촌교회와 미자립교회의 헌신을 기억하며 사랑의 빚을 갚는다는 취지다. 이밖에도 목회자와 선교사 복지 시스템 구축, 교회학교 디지털 교재 개발, 평신도 교육사 시스템 및 콘텐츠 시행 등을 주요 사업으로 발표했다.관심을 모았던 목사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윤학희(천안교회) 목사가 당선됐다. 3명이 후보로 나선 총무 선거에서는 송우진(강변교회 협동) 목사가 선출됐다.박용미 김동규 기자 mee@kmib.co.kr

  • “기성 총회 120주년, ‘120개 교회 리모델링·재활성화’ 추진”
    on 2026-05-27 at 08:01

    목회자 및 선교사 복지 시스템 교회학교 디지털 교재 개발 평신도 교육사 시스템·콘텐츠 역사성 뿌리 찾기, 교과서 발간 성결교회 세계화, 규정 전면 개정 120주년 기념식 및 기도 컨퍼런스 ‘은총 속에 걸어온 120년, 함께 도약하는 성결교회’라는 슬로건으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120년차 총회장에 취임한 이기용 목사는 작은교회 120곳 리모델링 및 재활성화 등 10대 정책을 내세웠다. 5월 27일 오후 총회 둘째 날 투표 도중 진행된 총회장 기자회견에서 이기용 신임 총회장은 “교단과 하나님 나라 확장에 있어, 120이라는 숫자는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교회가 이미 140년이 지났지만, 저희 교단에서는 120이라는 숫자가 굉장히 의미 있고 변곡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총회도 아주 은혜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용 총회장은 “120년 전 김상준·정빈 두 젊은이가 진리 되신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이 땅 어두운 백성들에게 거룩한 빚진 자의 마음을 갖고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 무교동에 진지를 정하고 북을 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전도집회를 시작했다”며 “그들은 교회를 세우고자 하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회심하고 변화되고 숫자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교회가 됐다”고 전했다. 다음 세대 부흥 전략에 대해 “지난 30년 동안 다음 세대 사역을 펼쳐왔고, 지난해 선거운동 기간에도 다음 세대 집회를 그대로 섬겼다”며 “초저출산 시대라 숫자는 적더라도, 대안은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BTS 영향력이 우리나라를 뛰어넘어 전 세계를 향한 것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쓰시겠지만 K-소울 시대도 도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전 세계가 영성의 영역을 어려워하는 시대에 한국교회가 초창기 본질적 뜨거운 영성의 자리로 돌아간다면, 복음과 영성을 세상에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다음 세대를 향해 열린 자세로 이해하면서 인카네이션의 자세로 눈높이를 맞춰 다가가면 길이 열릴 것”이라며 “나이가 60을 훨씬 넘었지만, 어린이들이 제 설교를 좋아한다. 개인의 능력이라기보다, 방향이 옳고 초창기 영성으로 겸손하게 열린 마음으로 다가갈 때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것 아닐까”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120’이라는 타이밍과 총회장이라는 포지션을 통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좋은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교단과 한국교회라는 공동체가 이 새로운 시대에 한 걸음 나아가는 데 있어 시스템과 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선 취임사에서 이기용 목사는 “120주년이라는 기념비적 시간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성결교회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확신한다”며 “이 혼돈의 시대, 민족 복음화와 세계 선교를 견인할 강력한 ‘히든카드’로 우리 성결교회를 사용하실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기용 목사는 “비전교회들의 수고와 헌신을 기억하고, 그들의 아픈 눈물을 닦아주며 위로하는 축제의 120주년이 되어야 한다”며 “그들의 수고를 위로하고 거룩한 사랑의 빚을 갚는 심정으로, 120주년을 기념해 ‘120개 교회 리모델링 및 재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회복과 각성의 축제, 120주년’에 대해선 “역사의 변곡점에서 다시금 가장 뜨거운 교단이었던 정체성을 회복해야 한다”며 “현대인들이 성결교단 교회를 방문하기만 해도 답답하고 막막한 가슴을 뜨거운 진리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시원케 되는 은혜를 체험할 수 있는 교회로 회복되면, 부흥은 저절로 따라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전 실행과 시스템 혁신’에 관해선 “120주년은 단순한 구호나 전시성 행사로 소모돼선 안 된다”며 “교단과 교회가 서로에게 책임과 의무만을 강조하는 구조적 부조화의 관계를 넘어 목회 현장의 필요에 실제적이고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지교회도 총회 일원으로 연대하고 책임을 잘 감당하고자 하는 페러다임의 전향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기용 총회장은 교단 창립 120주년을 맞아 ‘10가지 정책’을 수립했다. 먼저 ‘120주년 기념 120개 교회 리모델링 및 재활성화 프로젝트’는 신길교회 80주년을 기념해 준비해 온 ‘80개 교회 리모델링 및 재활성화 프로젝트’를 120주년을 맞아 확장한 것이다. 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동반성장특별위원회를 조직, 기도와 간증을 공유하고 전도 품앗이 등 실질적·지속적 인적·영적 자원 교류를 통한 영적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둘째는 ‘목회자 및 선교사 복지 시스템 구축’으로, 과도한 육체적·정신적 소진으로 인한 탈진과 사역의 위기 및 윤리적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사역자들을 위해, 교단 연금 가입 기회 확대와 선교사들의 사역 안전망 확충, 국민연금 가입 지원 등 ‘돌봄과 연대’라는 성경적 원리를 총회 제도로 구현해 은퇴 후 실질적 생계 유지를 위한 법적·행정적 지원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세 번째 ‘교회학교 디지털 교재 개발 특별위원회’는 VR·AR 기술과 고품질 영상 콘텐츠가 결합된 멀티미디어 중심 디지털 공과 시스템을 개발·보급하고,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교사들과 1주일 내내 소통하는 ‘주 7일 신앙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외에 ④잠재력 있는 청소년과 청년을 조기 발굴하는 성결사관학교 ⑤평신도 교육사 시스템 및 콘텐츠 개발 ⑥성결교회 역사성 뿌리 찾기 및 정체성 교육 ⑦교단 신학 필수 교과서 발간 ⑧성결교회 세계화 및 총회 서비스 행정 ⑨헌법 및 제규정 전면 개정 특별위원회 ⑩120주년 기념식 및 목사·장로 부부 기도 컨퍼런스 등도 선포했다. 다음은 이기용 신임 총회장의 취임사 전문. 교단 창립 120주년의 비전 교단 창립 120주년을 맞아 교단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자부심으로 모든 목회적·일상적 사역을 뒤로 하고 이 자리에 함께하신 사랑하는 제120년차 총회 대의원 여러분, 그리고 성결 가족 여러분! 저는 교단 창립 120주년이라는 역사적 모멘텀이 되는 시점에서 총회장이라는 엄중하고도 중차대한 직무를 부여받은 신길교회 이기용 목사입니다. '120주년'이라는 기념비적 시간을 철저한 준비 없이 임한다면 그저 스쳐 지나가는 숫자에 불과할 것이나, 영적 통찰을 가지고 전체적으로 대비한다면 교단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카이로스(Kairos)’적 기회가 될 것입니다. 에베소서 5장 16절의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처럼, 역사의 변곡점마다 시대를 분별하고 기회를 실기(失期)하지 않은 개인과 공동체만을 하나님께서는 존귀하게 들어 쓰셨습니다. 저는 지금이야말로 ‘성결교회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확신합니다. 작고 연약한 자를 통해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고, 건축자의 버린 돌을 모퉁이의 머릿돌로 삼으시는 하나님께서 작고 연약해 보이는 우리의 현실적 자화상에도 불구하고, 이 혼돈의 시대에 민족 복음화와 세계 선교를 견인할 강력한 ‘히든카드’로 우리 기독교대한성결교회를 사용하실 것을 확신합니다. 모세와 함께 했던 이스라엘 역사를 반추해 보면, 왕궁에서의 40년, 미디안 광야에서의 철저한 비움의 40년, 그리고 출애굽 이후 광야 연단의 40년의 혹독한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그 120년의 기나긴 연단의 시간을 통해 마침내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복하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의 승리의 역사가 펼쳐졌습니다. 지난 120년간 우리 교단의 믿음의 선진들 역시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수난의 시간을 견뎌내야만 했습니다. 그분들이 흘린 피와 땀, 헌신과 희생이 오늘날 교단의 성장과 부흥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저는 우리 주님께서 그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위로하시고 하늘의 상급으로 갚아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제, 우리가 구하고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역사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창립 12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에게 무한한 책임감으로 새로운 부흥의 비전을 품을 것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롯이 떠난 후의 고독과 결핍의 상황 속에서도 아브라함에게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명하시며 약속의 땅을 허락하신 전능자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대의원 여러분, 그리고 성결 가족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가 현실의 불리함과 결핍에 함몰되지 않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대망함으로 모든 난국을 돌파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저는 120년 차 교단의 총회장으로서, 금번 회기가 부흥의 원년으로 교단 역사에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무너진 공동체를 재건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그 한 사람’이 바로 우리 각자가 되기를 소망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의 희년(禧年)과도 같은 120주년 사역을 다음의 세 가지 정책적 기조로 전개하고자 합니다. ■ 위로의 축제, 120주년 희년에는 빼앗기고 잃어버린 모든 기업이 본래의 자리를 회복하는 것처럼, 우리에게 거저 주어진 은혜와 축복을 하나님과 이웃에게 환원하는 심정으로 이 120주년을 회복과 나눔, 위로와 소망이 넘치는 시간이 되게 해야 합니다. 달걀을 품어 병아리를 만들고 병아리를 큰 닭으로 키워 도시로 떠나 보낸 농·어촌 교회와 상가의 열악한 상황에서 개척하여 불신자를 전도하여 양육한 후 규모있는 교회로 수 많은 영혼들을 떠나 보낸 비전교회들의 수고와 헌신을 기억하고, 그들의 아픈 눈물을 닦아주며 위로하는 축제의 120주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들의 수고를 위로하고 거룩한 사랑의 빚을 갚는 심정으로, ‘120주년 기념으로 120개 교회 리모델링 및 재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 회복과 각성의 축제, 120주년 120년이라는 시간은 성결교단의 자랑이자 영광스러운 자부심이지만, 짧지 않은 긴 시간 동안 우리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자랑스런 교단의 정체성의 본질에서 식어지거나 퇴색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외부의 적의 공격보다 우리 자신도 모르는 내부의 변질의 적이 더 무서울 수 있습니다. 웨일즈의 모리아닉 교회는 1904-05년 16개월 동안 약 10만 명의 사람들이 전도되고 회심한 놀라운 부흥이 일어났던 교회였지만, 지금 120년이 지난 이후에 약 7명의 사람들만 예배하고 있는 교회로 쇠퇴하고 말았습니다. 제가 그 교회를 방문하여 교회가 이렇게 쇠퇴한 이유를 물었을 때, 큰 부흥과 그에 따르는 축복 뒤에 그들의 신앙의 나태함과 자녀 세대의 신앙교육의 소홀을 원인으로 들었습니다. 어쩌면 교회 공동체의 현실적인 고전 이유가 시설의 문제나 교인의 수의 부족의 문제이기 보다 이전보다 교회가 뜨겁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120주년이라는 역사의 변곡점이 되는 시점에서 우리 교단은 다시금 가장 뜨거운 교단이었던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죽지 못해 사는 이들이 많은 현대인들이 성결교단에 속한 교회를 방문하기만 해도 답답하고 막막한 가슴을 뜨거운 진리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시원케 되는 은혜를 체험을 할 수 있는 교회의 모습으로 회복된다면, 부흥은 저절로 따라오게 될 것입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교단은 확대된 교회입니다. 교회는 생명입니다. 생명은 자라야 하며, 자라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원리입니다. 다시금 확대 된 교회인 교단도, 교단에 속한 교회들도 생명을 살리는 ‘생명 행전’ 즉 신(新) 사도행전을 써내려 갈 수 있을 것입니다. ■ 비전 실행과 시스템 혁신의 축제, 120주년 120주년은 단순한 구호나 전시성 행사로 소모되어서는 안됩니다. 교단과 교회가 서로에게 책임과 의무만을 강조하는 구조적 부조화의 관계에 머물리 말고, 총회는 목회 현장의 필요에 실제적이고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야 하며, 지교회도 총회의 일원으로 연대하고 그 책임을 잘 감당하고자 하는 페러다임의 전향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비전은 구호가 아닙니다. 비전은 실행력입니다. 비전은 디테일의 동반이 필수적입니다. 비전의 성취는 정책과 시스템을 통한 열정의 열매입니다. 제가 담임하고 있는 '신길(Way Makers)'교회 이름의 의미처럼, 우리는 이제 믿음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창조적으로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연대와 공존의 가치를 기반으로 함께 나아갈 때, 120주년이 실질적인 비전 성취와 교단의 재도약의 확고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 작은 자가 천 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이사야 60장 22절) 2026년 5월 27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20년차 총회장 이기용 목사

  • 케냐 복음주의 지도자들, 총선 앞두고 ‘국가 기도 및 변혁 운동’ 출범
    on 2026-05-27 at 07:49

    케냐의 복음주의 교회 지도자들이 2027년 총선을 앞두고 기도와 회개, 일치, 책임 있는 시민의식을 촉구하는 ‘케냐 국가 기도 및 변혁 운동’(KNPTM)을 출범시켰다.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에 따르면, 이 운동은 지난 5월 4일 나이로비에서 ‘나의 나라, 나의 책임’(My Nation, My Responsibility)이라는 주제로 시작됐으며, 다양한 복음주의 교단과 사역 네트워크 소속 주교, 목회자, 중보기도자,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주최 측은 “이번 이니셔티브는 케냐 전역 47개 카운티에 지속 가능한 국가 기도 및 변화의 체계를 구축하고, 100만 명 이상의 중보기도자를 동원해 국가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 발표된 공동 성명에서 교회 지도자들은 케냐가 현재 경제 위기와 정치적 긴장, 부패, 그리고 특히 청년층의 높은 실업률과 급격한 생활비 상승으로 인한 사회 불안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지도자들은 “이것은 단순한 사회적·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영적 대응을 요구하는 깊은 영적 위기”라며 “교회는 하나님께서 케냐에 맡기신 책임을 감당하며 예언자적 사명을 수행하고, 나라의 치유를 위한 제사장적 역할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운동 출범을 조율한 조셉 카마우 목사에 따르면 KNPTM은 카운티별 기도 조정자와 지역 중보기도 네트워크, 주간 기도 모임, 가정 단위 기도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선거철에만 집중되는 일회성 기도 운동을 넘어 지속적인 국가 중보 체계를 세우기 위한 것이다. 출범식에 참석한 복음주의 지도자 중 한 명인 사도 피터 킨얀주이는 “우리는 정치 운동이 아니라 국가를 위한 영적 책임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라며 “교회는 또 다른 선거 시즌을 앞두고 예언자적이고 기도하는 공동체로서 도덕적 기준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Christ Is The Answer Ministries’(CITAM)의 칼리스토 오데데(Calisto Odede) 주교 역시 “우리는 단지 나라를 걱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도와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실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두려움 속에서 2027년을 맞이하지 않을 것”이라며 “2027년은 끝이 아니라 앞으로 이어질 세대를 바라보며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예배와 국가를 위한 기도회가 진행됐으며, 기독교 지도자들은 신자들에게 국가 운영과 사회 문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국제리더십대학교 총장 팀 키루히(Tim Kiruhi) 교수는 “정치와 통치는 우리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기독교인들은 더 이상 침묵하거나 방관할 수 없으며 지도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 문제에 참여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모든 시민의 책임”이라며 정치 지도자들이 시민들의 실제 고통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번 운동에 참여한 교회 지도자들은 일부 기독교 기관들에 대한 대중의 신뢰 하락 문제도 인정했다. 이들은 교회 내부의 회개와 책임성, 청렴성, 일치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 성명은 베드로전서 4장 17절을 인용해 “갱신은 하나님의 집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며 “하나 되고 정결해지며 영적으로 깨어 있는 교회만이 상처 입은 나라에 치유와 희망,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운동은 케냐 전역에서 경제적 부담이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시작됐다. 케냐 에너지·석유규제청(EPRA)에 따르면 4월부터 5월 사이 휘발유 가격은 15%, 디젤 가격은 23% 상승했다. 이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대중교통 파업과 시위가 발생했으며, 시민들의 경제적 불만도 커지고 있다. AP통신은 중동 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케냐를 포함한 여러 아프리카 국가들의 연료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정치사 연구자들과 평화 구축 단체들은 과거 케냐 교회와 신앙 공동체가 선거를 앞두고 평화와 화해 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평가한다. 특히 2007~2008년 대선 이후 폭력 사태로 1,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십만 명이 피난한 이후, 종교계의 평화 중재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지도자들은 “이전의 국가 기도 운동들이 선거 기간에만 집중되는 한계를 보였다”며 “이번 KNPTM은 장기적인 제자훈련과 시민 참여 구조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명은 정치 지도자들에게 “청렴과 겸손, 정의,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통치하라”고 촉구했으며, 청년들에게는 “용기와 도덕적 분별력, 진실함과 변화의 영향력을 가진 세대로 성장하라”고 당부했다. 모임은 케냐의 국가적 치유와 평화, 사회적 쇄신을 위한 기도로 마무리됐다. 지도자들은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아직 케냐와의 일을 끝내지 않으셨다”며 “우리는 건물 안에만 머무는 신앙이 아니라 마음과 가정, 제도와 다음 세대를 변화시키는 부흥을 기대한다”고 선언했다.

  •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5월 한기원·누가선교회 예배 및 목사안수식 개최
    on 2026-05-27 at 07:42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가 오는 2026년 5월 28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그레이스홀에서 ‘한기원 5월 예배 및 (사)누가선교회 누가독립교회 총연합회 목사안수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구촌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치유를”이라는 주제로, 1부 예배와 2부 목사안수식 및 선교사 파송 순으로 구성됐다. 주최 측은 “이번 목사안수식이 하나님 나라 확장과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을 위한 귀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복음 사역과 선교의 사명을 감당할 일꾼들이 세워지는 은혜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나이지리아서는 풀라니 민병대가 보코하람보다 치명적”
    on 2026-05-27 at 06:56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International Institute for Religious Freedom, 이하 IIRF)와 아프리카종교관측소(Observatory for Religious Freedom in Africa)가 최근 유엔 ‘종교 또 신앙의 자유 특별보고관’에게 제출한 공동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한 테러로 기독교인이 무슬림보다 훨씬 더 많이 희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해당 기간 발생한 민간인 사망자 42,033명 가운데 기독교인이 22,835명, 무슬림이 10,519명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는 단순히 ‘기독교인에 대한 전쟁’이라는 단선적 틀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후 변화나 자원 경쟁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관되고 측정 가능한 종교적 표적화 패턴을 보여 준다”고 분석했다. 특히 보고서는 실제 폭력의 주체가 누구인지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르면, 풀라니 계열 무장단체들은 전체 민간인 사망의 44%, 기독교인 사망의 53%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보코하람(Boko Haram)과 이슬람국가서아프리카지부(Islamic State West Africa Province, ISWAP)는 전체 민간인 사망의 12%만 책임이 있었다. 보고서는 나이지리아 정부와 일부 공식 발표에서 풀라니 무장세력을 ‘산적’ 혹은 ‘정체불명의 무장괴한’으로 표현하는 관행이 수사와 기소를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이 같은 잘못된 명칭은 단순한 오인이 아니라 무장 해제와 책임 추궁을 적극적으로 저해한다”고 밝혔다. 풀라니족은 대부분 무슬림으로 구성돼 있으며, 보코하람과 ISWAP 역시 나이지리아 전역에 샤리아(이슬람 율법)를 강요하려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으로 알려져 있다. 보고서는 또 2025년 5월부터 보르노주에서 진행된 미국-나이지리아 합동 군사작전으로 ISWAP 대원 20여 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미국과 나이지리아의 공습은 정당한 대테러 목표를 겨냥했지만, 실제로 더 많은 민간인 희생을 초래하는 세력은 북중부 지역에서 활동하는 풀라니 민병대 네트워크”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가 개입하지 않는 곳에서 민간인이 죽어가고 있다”며 “민간인 사망이 가장 많은 지방정부 구역과 나이지리아 보안군이 적극 배치된 지역 사이에는 거의 겹치는 부분이 없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나이지리아 폭력을 둘러싼 두 가지 극단적 해석 모두를 비판했다. 한편에서는 근거가 불충분한 ‘기독교인 집단학살’ 프레임이 확산되고 있으며, 다른 한편에서는 종교적 요인을 완전히 배제한 채 단순한 자원 분쟁으로 축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데이터는 두 왜곡 모두를 반박한다”며 “기독교인은 인구 비율을 기준으로 예상되는 수준보다 4.4배 더 많이 희생됐다”고 밝혔다. 다만 북서부 지역에서는 하우사계 무슬림들도 동일한 무장세력에 의해 대규모 납치와 살해를 당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6년 동안 발생한 공격은 총 15,434건으로, 사망자는 79,323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민간인은 42,033명이었다. 연구진은 “이는 하루 평균 7건의 치명적 공격이 발생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납치 피해자는 총 34,917명으로, 대부분 민간인이었다. 납치된 민간인 가운데 15,932명은 기독교인, 15,272명은 무슬림이었다. 그러나 인구 비율을 고려할 경우 기독교인이 납치될 가능성은 3.2배 더 높았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또한 2025년 마지막 분기에는 민간인 사망이 전년 동기 대비 51%, 납치는 153% 급증했다. 연구진은 “2025년 4분기는 지난 7년간 가장 치명적인 분기였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나이지리아 정부에 대해 풀라니 민병대와 연계된 무장세력을 공식 테러조직으로 지정하고, 북중부 지역의 반복적 공격에 대한 독립적 조사와 지휘관 기소를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종교 자유 보호를 헌법과 형법 체계에 명확히 반영하고, 국가 안보 및 인도주의 데이터 수집 과정에 종교 정체성 항목을 포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IIRF는 모든 신앙의 종교 자유 증진을 목표로 2007년 설립된 학술기관이며, 아프리카종교관측소는 아프리카 대륙 내 종교 자유 증진을 위한 연구·교육·옹호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 새에덴교회, 6월 한·미 양국에서 참전용사 초청 20주년 행사
    on 2026-05-27 at 06:48

    소강석 목사 “최고의 예우 다할 것” 6월 5-6일 美 워싱턴 D.C.에서 참전용사와 가족 등 300여 명 초청 6월 21일 韓 새에덴교회에서 참전용사 200여 명 등 5천 명 참석 20주년 기념 ‘보훈 평화음악회’ 개최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국내외 한국전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초청하는 대규모 민간 보훈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2007년부터 초청행사를 시작하여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이번 보훈 행사는 6월 5-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먼저 진행되며, 6월 21일 용인 새에덴교회에서도 이어져 민간 외교와 보훈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새에덴교회는 종교계 최초로 국내외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시작한 이래, 지난 20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경기 동부 지역 국군 참전용사와 미국을 비롯한 유엔 참전국 등 연인원 7천 7백여 명의 참전용사와 가족을 섬겨왔다. 초청비와 행사비 전액은 교회가 부담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메타버스 등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온라인 행사를 진행했다. 6월 초 미국 워싱턴 D.C. 행사는 해외 참전용사들을 현지에서 대규모로 초청하는 마지막 행사가 될 전망이다. 참전용사들이 90대 중반 초고령에 접어들어 거동이 불편하기 때문. 이에 새에덴교회는 6월 5일(금) 오후 5시, 미국 버지니아주 레스턴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미국 및 한인 참전용사와 가족, 정계와 한인사회 인사 등 300여 명을 초청해 ‘2026 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 초청행사 기념식 & 만찬’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미국과 한인 참전용사와 가족 170여 명이 참석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한다. 한국 현충일인 6월 6일(토) 오전에는 워싱턴 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과 전사자 추모의 벽을 찾아 전몰 장병들을 위한 추모 헌화식을 진행한다. 국내 행사로는 6월 21일(일) 오후 5시, 새에덴교회 본당에서 국군 참전용사 200여 명과 국가보훈부, 경기도와 용인시, 각계 인사, 지역 주민과 성도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전용사 초청 20주년 기념 ‘보훈 평화음악회(부제 빛의 연대기)’를 개최해 감동과 감사의 무대를 선사한다. 소강석 목사는 20주년 참전용사 초청행사에 앞서 “사랑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쳐 싸워주신 참전용사 영웅들이 계셨기에 오늘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과 미래가 존재한다”며 “특별히 미국은 피로 맺어진 혈맹이자 영적 동맹국이기에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열릴 행사는 이 땅의 안보와 평화의 징검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새에덴교회의 국내외 6.25 참전용사 초청행사는 소강석 목사가 2007년 미국 LA '마틴 루서 킹 퍼레이드' 전야제에서 만난 한국전 참전용사 ‘리딕 나다니엘 제임스(Riddick Nathaniel James, 1921-2013) 씨’의 한국 초청 요청에 응답하며 2007년 6월에 시작됐으며, 올해 6월 미국과 한국에서 열리는 행사로 20년째 지속되고 있다. 6월 행사에 앞서 새에덴교회는 지난 5월 10일에 ‘보훈의식 기억을 넘어 계승으로’라는 주제로 조부모 세대부터 손주 세대까지 3대가 참여한 ‘보훈의식 계승식’을 갖고, “국군 참전용사에 대한 초청 보은행사는 멈춤 없이 마지막 한 분의 참전용사까지 대를 이어 기억하고 보은할 것”을 다짐했다.

  • 대학로에서 일본으로…연극 ‘리턴’ 기독문화 확장 나선다
    by 국민일보 on 2026-05-27 at 06:31

    3년간 대학로에서 주목받았던 기독교 성극 ‘리턴’이 오는 11월 일본 오사카에서 무대를 선뵌다. 공연은 오는 11월 20일부터 이틀간 일본 오사카 히가시나리구민회관에서 진행된다.연극 리턴은 YDP컬쳐베이스 대표 김성한 전도사의 20대 시절 방황과 회심의 경험을 담은 작품이다. 리턴팀이 해외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연은 복음화율 1% 미만 일본의 영적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전도 집회나 콘퍼런스를 넘어 기독교 한류라는 새로운 영역을 제시했다.김성한 전도사는 27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공연은 복음의 메시지를 담은 한국의 공연이국경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복음을 담은 문화 콘텐츠가 세계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며 “이번 오사카 공연을 통해 한국 기독교 문화 예술의 가능성과 확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박윤서 기자 pyuns@kmib.co.kr

  • 기독 사학 미래 가를 교육감 선거…서울 후보 빼곤 ‘묵묵부답’
    by 국민일보 on 2026-05-27 at 05:34

    6월 시·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기독교 교육 단체들이 전국 후보 58명에게 보낸 정책 질의서에 응답한 후보는 9명(15.5%)에 그쳤다. 사립학교 교원 선발권을 둘러싼 헌법소원이 최근 기각되면서 교육감의 재량이 기독 사학 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한층 커졌지만, 정작 후보들의 정책 관심은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등 한국교회 교육 단체들은 27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별 정책 질의 결과와 기독 사학의 주요 현안을 알렸다.교육청 감사에 위축된 예배… ‘헌법소원 기각’으로 벼랑 끝이날 회견에서는 종교 교육에 대한 행정 압박 사례가 나왔다. 홍배식 숭덕학원 이사장(전 한국기독교학교연합회장)은 “채플에 대한 민원이 들어온다는 이유로 한 학교에 열 번 넘게 교육청 감사가 진행된 사례가 있었다”며 “지속적인 감사와 위축된 분위기 탓에 교사들이 학교 밖 시설을 빌려 예배를 드리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기독 사학의 건학이념을 흔드는 최근 핵심 쟁점으로는 ‘사립학교 교원 1차 선발권 강제 위탁’ 조항이 지목됐다. 박상진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 상임이사는 “학교 법인이 행사해야 할 교원 임용권을 교육감에게 강제 위탁하게 되면서 사립학교 교육이 심각하게 변질될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기독교 사학 단체들은 해당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위헌 소지가 있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으나 헌법재판소는 최근 이를 기각했다. 박 상임이사는 “헌재는 국가의 재정 지원 등을 이유로 교육청의 관장이 과도한 제한이 아니라고 판단했지만, 이는 국가가 사립학교를 근본적으로 인정하느냐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법적 구제 수단이 막히면서 1차 선발 시험에서 교육감이 보이는 재량이 기독사학이 원하는 인재 확보를 좌우할 거의 유일한 통로가 됐다는 게 단체들의 설명이다.캠프 주소 비공개로 SNS 질의… 미응답 지역 수두룩후보들과의 정책 소통도 험난했다. 이종철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부소장은 “4년 전 선거 때는 캠프 주소가 공개돼 우편으로 자료를 보내고 전화로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블로그와 유튜브 등 SNS 중심으로 정보가 공개돼 있어 발송 자료의 수신 여부조차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물리적 소통의 한계는 지역 편중과 무응답으로 이어졌다. 회신을 보내온 후보 9명 중 절반에 가까운 4명이 서울 지역 후보(윤호상·정근식·조전혁·한만중)였다. 나머지 5명은 경기, 세종, 충남, 대구, 제주에서 각 1명씩 응답하는 데 그쳤다. 질의서를 발송한 16개 시·도 중 부산, 인천, 광주, 대전 등을 포함한 10개 시·도에서는 단 한 명의 후보도 회신하지 않아 지역 간 정책 무관심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유권자 5000명은 “종교보다 정책”… 후보와 온도 차후보들의 저조한 응답과 달리 기독교 유권자들의 정책 수요는 뚜렷했다. 명지대학교 교육미션센터가 전국 성도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94%가 이번 선거에 반드시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후보 선택 기준으로는 ‘종교’나 ‘정치적 배경’보다 ‘교육 정책’과 ‘도덕성’이 꼽혔다. “기독교적 교육 가치를 정책으로 실천하는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96.4%에 달했다.회신한 9명 후보의 15개 현안 정책 수락률(적극 찬성·찬성)은 91.1%로 높았다. 맞춤형 책임교육 등 ‘교육 고통 해소’ 의제에는 대부분 동의했지만, 사립학교 자율성 보장이나 회피·전학 제도 도입 등 민감한 쟁점에서는 다수의 비서울 지역 후보가 ‘신중 검토(반대)’ 입장을 밝혔다. 반면 서울 지역 주요 후보 4명은 15개 현안에 단 한 건의 반대도 없이 전면 수용 의사를 표명했다.주최 측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공직선거법에 따라 응답 결과를 점수화나 등급화 없이 그대로 공개하기로 했다.글·사진=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 파키스탄 기독교 지도자들, 소수민족 보호 위한 개헌 촉구
    on 2026-05-27 at 04:58

    파키스탄의 기독교 인권단체들과 소수민족 단체들이 연방정부에 종교적 소수자, 여성, 아동 보호 강화를 위한 헌법 개정을 촉구했다.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에 따르면, 파키스탄소수민족연합(Minorities Alliance Pakistan, 이하 MAP)과 연계 단체들은 5월 21일(이하 현지시각) 이슬라마바드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교적 소수자들의 평등한 시민권과 민주적 대표성, 차별로부터의 헌법적 보호를 보장하기 위한 개정안을 발표했다. MAP의 악말 바티(Akmal Bhatti) 의장은 “비무슬림이 대통령과 총리가 될 수 없고, 소수민족 공동체가 직접적인 민주적 대표권에서 배제되는 한, 파키스탄을 진정한 다원 민주주의 국가라고 말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상징적인 제스처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모든 시민에게 법 앞의 평등과 동등한 기회를 보장하는 구조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MAP는 이러한 제안들이 향후 몇 달 내 의회에 제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28차 헌법 개정안에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핵심 제안 가운데 하나는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개종을 금지하는 것이다. 다만 판사 앞에서 자유롭고 충분한 정보에 기반한 동의가 공식적으로 확인된 경우에만 예외를 인정하도록 했다. 인권운동가들은 이러한 장치가 특히 기독교인과 힌두교인 소녀들을 대상으로 한 강제 개종과 조혼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파키스탄의 인권단체들은 소수민족 출신 미성년 소녀들이 납치된 뒤 이슬람으로 개종되고 결혼에 이르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우려해 왔다. 이러한 사건들은 연령과 동의 여부를 둘러싼 논란 속에서 자주 발생해 왔다. 또한 MAP는 대통령과 총리의 종교 자격 제한을 폐지하기 위해 헌법 제41조 2항과 제91조 3항의 개정을 촉구했다. 바티 의장은 현재의 제한이 평등에 대한 헌법 정신을 훼손하고 종교적 소수자의 정치 참여를 제한한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국회와 주의회에서 비무슬림 및 여성 할당 의석을 직접 선거 방식으로 선출할 수 있도록 헌법 제51조와 제106조 개정도 제안했다. 현행 파키스탄 헌법은 국회 내 비무슬림 의석 10석과 각 주 의회 총 24석을 소수민족 몫으로 배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정당들이 일반 의석 확보 비율에 따라 소수민족 의석을 배분받고 후보를 지명하는 구조다. 비판자들은 이 제도가 소수민족 유권자들이 직접 대표를 선출할 권리를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기자회견에서는 연방 및 주정부와 공교육 기관에서 인력 채용 시 종교적 소수자에게 최소 5% 할당제를 헌법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MAP 측은 이러한 개혁안이 종교의 자유와 평등, 소수자 권리를 규정한 헌법 조항들뿐 아니라, 국제시민적·정치적 권리규약(ICCPR), 아동권리협약(CRC), 여성차별철폐협약(CEDAW) 등 파키스탄의 국제적 의무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바티 의장은 “이 개혁안들은 새로운 재정 부담 없이 기존 제도를 통해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의회 헌법개혁위원회가 개정안 확정 이전에 소수민족 공동체와 법률 전문가, 시민사회 단체들과 폭넓게 협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사람들의 목소리 없이 진행되는 헌법 개혁은 오히려 소외를 심화시킬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르와다리 테흐리크 의장 삼손 살라맛(Samson Salamat), 전 펀자브 주의원 타히르 나비드 쵸드리(Naveed Chaudhry), 기독교 활동가 로빈 다니엘(Robin Daniel) 등도 참석해 MAP의 제안을 지지했다. 연설자들은 종교적 소수자들이 헌법적 권리 보호와 공공 영역에서의 평등한 참여를 보장받기 위해 국가의 책임 있는 조치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제 개종과 민주적 대표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혁이 시민권의 평등을 확대하고 국가 제도에 대한 소수민족 공동체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손 살라맛은 “아동 결혼 예방을 위해 결혼 등록 이전의 연령 확인 절차를 더욱 엄격히 해야 한다”며 국가신분증과 출생증명서 등 공식 문서를 통한 연령 검증 의무화를 촉구했다. 2023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기독교인은 파키스탄 전체 인구 2억 4,150만 명 가운데 약 1.37%를 차지한다. 인권운동가들은 신성모독법 남용, 사회적 차별, 강제 개종과 조혼 문제, 인구조사 과정에서의 과소 집계 의혹 등으로 인해 소수민족 공동체에 대한 실질적인 헌법 보호와 정치적 대표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 더크로스처치, 열흘간 ‘오순절 텐데이 리바이벌’ 마쳐
    by 국민일보 on 2026-05-27 at 01:56

    더크로스처치(박호종 목사)는 오순절 성령강림절을 맞아 열흘간 진행한 ‘오순절 텐데이 리바이벌’ 성령대망회 기도회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기도회는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성남 더크로스처치에서 열렸다. 교회는 예수 승천 이후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120명의 성도가 성령을 기다리며 기도한 열흘의 시간을 본떠 이번 집회를 마련했다.첫날 강사로 나선 박호종 목사는 ‘오순절 성령 오심과 열흘의 의미’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마른 뼈와 같은 심령에 다시 성령의 불이 타오르도록 갈망해야 한다”고 했다.한철흠 한국침례신학대 교수는 성령 충만을 통한 인격적 변화를 강조했다. 임석순 한국중앙교회 목사는 “교회의 본질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기도라며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집회 중반부에는 성령의 기름부으심과 회개가 주요 메시지로 다뤄졌다. 박춘광 신동탄지구촌교회 목사는 사울과 다윗의 대비를 통해 “세상적 지위가 아니라 성령의 기름부으심으로 살아야 한다”고 전했다. 김용국 한국침례신학대 교수는 요한계시록 22장을 본문으로 부흥에 앞선 회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다음세대와 민족, 열방을 향한 기도도 이어졌다. 이용희 에스더기도운동 대표는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를 주제로 다음세대 복음화의 위기를 짚고 복음 통일과 열방을 위한 기도의 회복을 촉구했다.김중식 포항중앙침례교회 목사는 출애굽기 3장을 본문으로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을 전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의 부르심은 준비된 사람에게만 임하는 것이 아니라 낮아진 자에게 임한다며, 연약함 속에서도 순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유근재 주안대학원대 총장은 성령의 권능으로 시대를 변화시키는 제자의 삶을 당부했다. 조경호 디아스포라미션 대표는 다니엘과 세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거룩한 삶을 강조했다. 조 목사는 더크로스처치가 붙들어야 할 ‘뉴모라비안’의 부르심도 언급했다.마지막 날 성령강림절 주일예배에서 박 목사는 여호수아의 영적 전쟁을 언급하며 성령의 권능을 입고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자고 권면했다.더크로스처치 관계자는 “이번 기도회를 통해 성도들이 성령의 기름부으심과 회개, 거룩한 구별의 삶을 결단했다”고 밝혔다. 교회는 오는 8월 경기도 파주 오산리 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열리는 연합 기도회 ‘2026 데이빗 텐트’로 기도의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손동준 기자 sdj@kmib.co.kr

  • 이필산 청운교회 목사, 첫 찬양 ‘날 사랑하셔서’ 발표
    by 국민일보 on 2026-05-27 at 01:51

    이필산(사진) 청운교회 목사가 27일 생애 첫 찬양 신곡을 발표했다.이 목사의 찬양 ‘날 사랑하셔서’는 조혜련의 ‘어떻게’ 박미선의 ‘감사가 흘러나와’ 여니엘의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등을 만든 고요셉 작곡가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고 작곡가는 “이 목사님의 설교와 찬양을 듣는 순간, 이 찬양을 목사님께서 부르셔야 한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목사님의 영성과 음색이 만나면서 최고의 조화를 이룬 찬양이 탄생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 목사는 한국외대 장로회신학대 미국 뉴브런즈윅신학교를 졸업하고 2009년부터 청운교회를 섬기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온가족기도회 설교 후 찬양을 부르며 성도들과 은혜를 나누는 것으로 유명하다.박용미 기자 m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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