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할 수 없는 중대한 원칙’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골 1:13∼17)
자연법칙은 저절로 생겨난 것이 아니고 창조주 하나님께서 만드셨습니다. 자연법칙에도 밑바탕이 되는 원칙이 있습니다. 그 원칙은 만물의 존재 원인과 목적에 해당하는 것으로 사람에게도 적용됩니다. 본문에 그 원칙이 계시되어 있습니다.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라고 하였습니다. 이 원칙을 모든 인생들이 알고 자신의 삶에 적용해야 합니다. 본문에 계시된 두 가지 대원칙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원칙은,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생활입니다.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아” 창조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에 의하여 천지 만물이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 사함을 얻었다”(골 1:14) 하였으니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구세주가 없습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생활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이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크게 다음의 세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의 영적인 상태는 비참합니다. 불의하고 부정하며,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마귀의 지배아래 있고, 마침내 지옥 형벌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재물과 지위와 명예를 가졌다고 해도 사실은 그 모든 것이 허무하게 되는 날이 곧 다가옵니다. 이러한 인생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죄 사함을 얻고 영생을 얻으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시민이 됩니다. 영적으로 지극히 부유하게 됩니다.
둘째,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랑은 이 세상에서 사람이 생존해 나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입니다. 인간의 사랑은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기도 하고 또 쉽게 깨어지고 세월이 흐름에 따라 퇴색되어 버리기도 합니다. 반면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영원토록 변치 않는 사랑, 한없이 깊고 넓고 높은 사랑입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자신을 온통 맡기고 살아가면 하나님의 위로와 능력을 공급받게 됩니다. 인생을 밝고 긍정적인 자세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셋째, 그리스도의 말씀 안에서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의 철학과 사상은 세월이 흘러가고 시대가 변함에 따라 변화하지만 그리스도의 말씀은 영원토록 변하지 않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믿고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그의 삶을 맡아 주관하여 주십니다.
둘째 원칙은, 그리스도 예수를 위하여 사는 것입니다.
본문에 “만물이 다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라고 기록되었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사는 것은 창조의 근본 원리에 순응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사는 것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주님을 예배하며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은 하나님을 예배하며 살도록 창조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무슨 일을 하든지 주님의 영광이 우선적인 행동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핵심은 예배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기와 목적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일 때 참된 가치와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둘째,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전파하며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귀한 소식은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대속의 죽음을 죽으셨으며 장사되었다가 사흘 만에 무덤에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셨다는 소식입니다. 이 소식을 믿는 사람은 죄를 사함 받고 영생을 얻으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 시민이 됩니다. 예수님은 먼저 믿은 자들의 입을 통하여 이 복음이 널리 전파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을 위하여 사는 사람은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복음 전도를 잘하려면 세 가지 요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먼저 영혼 구원을 위한 불타는 소원이 있어야 하고, 다음은 간절하고 지속적인 기도가 있어야 하며, 그리고 헌신과 수고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는 것과 그리스도를 “위하여” 사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에 합당하게 행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칙을 알고 그 원칙을 적용하는 사람은 지혜롭고 복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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